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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10일간 황금연휴 기대감...문재인 대통령 공약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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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10일간 황금연휴 기대감...문재인 대통령 공약 주목
  • 취재기자 정혜리
  • 승인 2017.05.11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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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공약집에 '10월 2일 임시공휴일 선포' 명시 / 정혜리 기자
올 추석에는 최장 10일의 황금연휴가 기다리고 있다(사진: 취재기자 정혜리).
문재인 대통령의 민생 공약에 따라, 오늘 10월 추석에 최장 10일간의 황금연휴가 실현될지 벌써부터 사람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발간한 정책공약집 ‘나라를 나라답게’에 따르면, 국민 휴식권을 보장한다는 내용이 있다. 국민 휴식권 보장은 대체 공휴일을 확대해 내수를 진작하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는 명절과 어린이날 이외에 공휴일이 일요일과 겹치면 대체 휴일제를 실시한다는 공약이다. 또 이 공약집에는 공휴일과 공휴일 사이의 샌드위치 데이에는 내수 진작을 위해 대통령의 임시공휴일 선포를 적극 추진한다고 돼 있다. 공약집에는 “특히,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중 10월 2일 임시공휴일 선포를 통해 내수 진작을 위한 배려” 부분이 명시돼 있다. 임시공휴일 지정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대통령의 재가가 이뤄지면 가능하다. 문 대통령이 약속한 황금연휴 보장이 실현되면, 9월 30일 토요일부터 10월 3일 개천절, 4일~6일 추석 연휴, 7~8일 주말과 9일 한글날까지 최장 10일간 연속으로 쉬게 된다. 직장인 신영재(30, 부산시 부산진구) 씨는 “황금연휴는 법으로 제정해줘야 근로자들이 부담없이 쉴 수 있다”며 “오는 추석 연휴에는 여행을 계획해봐야겠다”고 말했다. 대학생 박수영(23, 부산시 남구) 씨는 “가족 해외 여행을 갈 수 있겠다”며 좋아했다. 박 씨는 “5월 연휴는 퐁당퐁당 휴가여서 가족들이 다 모이기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식당을 운영하는 박준일(39, 부산시 금정구) 씨는 “연휴가 이어지면 관광객 손님이 많이 찾아오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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