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1인 방송 'TV홍카콜라'도 시작...정의당 "한국당 종신 대표 맡아라...수구보수 소멸 기회" 비꼬는 논평 / 신예진 기자
정계를 떠났던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복귀를 선언했다.
홍 전 대표는 20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국민들의 절반 이상이 대선이나 지방선거 때의 홍준표의 말이 옳았다는 지적에 힘입어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며 “내 나라가 이렇게 무너지고 망가지는 것을 방치하는 것은 역사에 죄를 짓는 일이라 생각하고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홍 전 대표는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한국당이 참패하자 정계 일선을 떠났다. 그는 선거 이튿날인 지난 14일 대표직에서 사퇴하고 지난 7월 11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그리고 두 달 간의 미국 생활 후 지난 9월 귀국했다.
홍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지난 지방선거 패배 직후 야당 대표를 물러나면서 나는 '홍준표가 옳았다는 국민의 믿음이 바로 설 때 다시 돌아오겠다'고 했다”며 “정계를 떠난 일이 없기에 정계 복귀가 아니라 현실 정치로의 복귀라고 해야 정확하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12월 중순 'TV홍카콜라'를 통해 그동안 못다 했던 내 나라에 대한 비전과 정책을 펼치고 프리덤 코리아를 통해 이 땅의 지성들과 네이션 리빌딩(nation rebuilding) 운동을 펼칠 것”이라며 “그것만이 좌파 광풍시대를 끝내고 내 나라를 살리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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