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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뉴브강 침몰 유람선 인양 작업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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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뉴브강 침몰 유람선 인양 작업 '청신호'
  • 취재기자 신예진
  • 승인 2019.06.0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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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크레인 '클라크 아담', 사고 장소 도착
인양 작업 수일 내 시작할 듯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가 대형 크레인으로 인양될 것으로 보인다. 선체를 인양할 대형 크레인 '클라크 아담'이 사고현장에 도착했다. 7일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클라크 아담은 아르파드 다리와 머르기트 다리를 무사히 통과해 사고지점에 도착했다.  오후 2시 20분쯤 이동을 시작해 2시 50분쯤 사고 현장 인근에 접근했다.  앞서 클라크 아담은 지난 5일부터 사고지점 5.5㎞ 북쪽 상류의 강변에서 정박한 바 있다. 머르기트 다리를 통과하기에 다뉴브 강의 수위가 높아 충돌의 위험이 있었기 때문.  클라크 아담이 사고 장소에 도착함에 따라, 선체 인양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선체 인양 작업에서 가장 중요한 두 문제가 크레인 이동과 크레인 인양 작업을 위한 기초 작업이다.  다만 침몰 선체에 와이어를 설치하는 기초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아, 인양 작업 개시에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동시에 인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신유실을 막기 위한 그물망도 설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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