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주민과 참가자 안전 차원에서 부득이한 조치"
부산시(시장 오거돈)가 오는 9월 22일 일요일 개최 예정이었던 광안대교 보행 개방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이번 주말 부산지역이 제17호 태풍 ‘타파’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면서, 행사 당일인 9월 22일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예보됨에 따라 부득이하게 행사 취소가 결정된 것
부산시 관계자는 “주말 태풍의 영향으로 참가자 안전을 위하여 부득이하게 광안대교 시범개방 행사를 취소하게 되었다”며 “행사 참여를 계획하셨던 시민여러분들께서는 양해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취소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 홈페이지 및 광안대교 개방행사 홈페이지(//walkablebusan.modoo.at/)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대표전화(☎051-713-777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서서히 세력을 키우며 우리나라를 향해 접근 중인 17호 태풍 '타파'는 부산 지역에 300mm에 달하는 폭우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 기상청 관계자는 "부산지역에 많은 강수량과 함께 순간최대풍속이 초속 30~40m 이르는 강풍을 동반할 것으로 보여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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