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0일 오전 950만원대 하락... 나머지도 하락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암호화폐=금융사기’ 비판발언 이후 암호화폐 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9일 관영 CCTV1에 출연해 비트코인을 두고 금융사기라고 비난했다. 나아가 "암호화폐는 블록체인 기술과 다르다"면서 암호화폐에 대한 노골적인 반감을 드러냈다는 것이다.
시 주석 발언 이후 암호화폐 시세는 급락했다. 비트코인의 경우 900만원 수준을 오가고 있다. 업계에선 시 주석의 발언으로 ‘중국발’ 암호화폐 화황은 끝났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등에 따르면, 20일 오전 가상화폐 중 대장 격인 비트코인의 시세는 전일 대비 0.81% 하락한 95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현재 20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1600원(-0.77%) 하락한 것이다.
나머지 가상화폐도 대부분 하락세다. 이 중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이는 아이오에스티는 전일 대비 -47.54% 하락한 7.4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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