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 중인 개편안대로라면, 배달원 1인당 월평균 50만원, 많게는 80만원의 배달수수료가 줄어든다는 주장이다.
택배노조는 우정사업본부의 일방적 횡포 속에 더 이상 사회적 거리 두기, 대규모 집회 자제 같은 정부방침을 지키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고 주장했다. 택배노조 우체국본부는 “지금 이 순간부터 코로나로 중단했던 노동조합 활동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5월 초 전국 3800명 택배노동자가 서울로 집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체국본부와 CJ대한통운 등 민간 택배회사 택배노동자들을 서울로 집결시켜 억울함과 분노를 국민들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이에 대해 우정사업본부는 “수입감소에 대한 위탁배달원의 우려를 충분히 공감할 수 있으나, 전담구를 통한 안정적 물량 확보, 배달원 총수입이 줄어들지 않도록 하는 세부방안에 대해 계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이 과정을 통해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개편안은 수수료를 공평하고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것이며, 배달원의 소득편차 심화, 소형소포 위주 배달 선호현상에 따른 고중량 소포의 집배원 전가, 난배달 지역 기피 현상 등 부작용을 줄이려는 불가피한 조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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