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이재갑 교수, "확진자 그래프 보며 '폭발 직전' 걱정"
해외유입·집단감염 확산세... 서울·경기지역 우려
한국 확진자 1만 명 넘고, 세계 확진자 100만 명
해외유입·집단감염 확산세... 서울·경기지역 우려
한국 확진자 1만 명 넘고, 세계 확진자 100만 명
이 교수는 “특히 수도권에서 그런 상황이 벌어졌을 때 숫자가 증가하는 속도가 대구·경북에서 증가하는 속도보다 훨씬 빠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교수는 해외유입자의 70%가 서울·경기에 살고 있고, 계속해서 병원이나 콜센터 등에서 집단발병하고 있기 때문에 서울 ·경기 지역이 더욱 우려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역시 중앙방역본부 정례브리핑에서, 국외 입국자들의 70% 이상이 수도권 지역에 거주하며, 이런 영향으로 서울·경기·인천 확진자가 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정 본부장은 “현재 해외 입국자들의 70% 이상이 수도권 지역에 있다. 주로 서울·경기·인천지역이고 또 서울·경기·인천지역은 계속 확진환자가 보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 확진자는 1만 명, 전 세계 확진자는 100만 명을 넘어섰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3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62명이며, 이 중 6,021명이 격리해제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일 신규 확진자는 86명이고, 격리해제는 193명 증가,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했다고 전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확진자 수도 폭발적으로 증가해 100만 명을 넘었다. 존스홉킨스대학은 3일 오전 10시 52분(미 동부시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 수를 101만 5403명으로 집계했다.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사망자 수 역시 5만 명을 넘은 상태다.저작권자 © CIVICNEWS(시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