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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中 베이징 집단감염 ‘중요한 사건’...원인 추가 조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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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中 베이징 집단감염 ‘중요한 사건’...원인 추가 조사 필요”
  • 취재기자 김하연
  • 승인 2020.06.1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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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원인 등 조사 중국 당국이 주도하는 것이 정상”
“성공적인 통제능력 보인 국가에서도 코로나19 재발"
세계보건기구(WHO)는 “중국 베이징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은 ‘중요한 사건”이라며 “원인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마이클 라이언 긴급 준비 대응 사무차장은 “50일 동안 별다른 지역 감염 사례가 보고되지 않다가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면서 "현재 100건 이상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WHO는 “특히 베이징이 대도시라는 점과 다른 지역과 잘 연계된 도시라는 점에서 또 다른 감염이 나올 것을 우려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WHO는 “감염 원인 등에 대한 조사는 중국 당국이 주도하는 것이 정상”이라며 “관련 정보를 국제사회에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성공적인 통제 능력을 보여줬던 국가에서도 코로나19가 재발할 수 있다”며 “각국 정부가 경계심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WHO는 "성공적인 통제 능력을 보여준 국가에서도 코로나19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경계심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사진: 더 팩트).
WHO는 "성공적인 통제 능력을 보여준 국가에서도 코로나19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경계심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사진: 더 팩트 제공).
한편,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관련 누적 확진자는 8만 3221명이고 누적 사망자는 총 4634명”이라고 밝혔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5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는 40명이며 사망자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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