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별들의 전쟁'인 '2016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이 15~16 이틀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Explore THE BEST, 최고를 경험하라!’라는 주제로 팬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번 올스타전은 16일 KBO 리그 최정상급 선수들이 모여 펼치는 올스타전 경기와 15일 차세대 유망주들이 참가하는 퓨처스올스타전으로 나눠 치러진다. 이외에도 홈런 레이스와 퍼펙트 피처, 번트왕 등 올스타전에서만 볼 수 있는 흥미진진한 프로그램들도 팬서비스 차원에서 펼쳐진다. 관중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인 VR(가상체험)과 타임슬라이스, 그라운드 파티 등 다양한 체험 컨텐츠도 마련된다.
오늘(15일) 펼쳐질 올스타 프라이데이는 오후 4시부터 퓨처스 올스타 선수들이 참가하는 팬 사인회로부터 시작된다. 오후 5시부터는 KBO 퓨처스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래의 스타들이 출전하는 ‘2016 KBO 퓨처스 올스타전’이 펼쳐지며, 퓨처스 올스타전 경기 종료 후에는 KBO 올스타 선수들이 참가하는 퍼펙트 피처와 홈런 레이스가 이어진다.
퍼펙트 피처는 홈 플레이트에 9개의 배트를 세워두고 참가 선수가 마운드 위에서 공을 던져 누가 가장 많은 배트를 맞혀 쓰러트리는가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드림·나눔 올스타 양 팀에서 각각 야수 2명과 투수 3명등 모두 1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인터파크 홈런 레이스는 드림·나눔 올스타 양팀에서 4명씩 총 8명의 거포가 참가해 KBO 리그 최고 슬러거 자리를 놓고 자웅을 겨루는 올스타전의 백미. 참가선수들이 7아웃제의 예선전을 거쳐 드림·나눔 올스타 각 팀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두 선수가 결승전에 진출한다. 결승전은 10아웃제로 진행된다.
홈런 레이스에 이어, 고척돔 그라운드 외야에서 화려한 조명과 음악, 그리고 DJ 배틀 프로그램 <헤드라이너>의 초대 우승자인 DJ킹맥의 환상적인 디제잉이 어우러진 그라운드 파티가 올스타전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KBO 올스타전 본 경기가 열리는 16일은 오후 3시부터 양팀 베스트 12 선수를 비롯한 올스타선수 30여 명이 참가하는 팬 사인회로 막을 연다. 팬 사인회 종료 후에는 타이어뱅크 번트왕 대결이 이어진다. 육군 최정예 대원 100명의 태권도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공식행사에서는 가로 70m x 세로 45m의 대형 태극기를 육군 장병 300명이 들고 입장하는 태극기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는 지금까지 등장한 비공식 최대 태극기. 오후 6시부터 올스타전 본 경기가 시작되며, 경기 종료 후에는 우승팀과 미스터 올스타(MVP), 우수투수, 우수타자, 승리 감독상 등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