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지속 이용할 시 취약점 노출 사고 발생 우려돼
안정성 위해 최신 웹 브라우저와 최신 보안 업데이트 필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E)’가 지난 15일 서비스 지원을 종료했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지원이 종료된 ‘IE’의 사용 자제 및 보안 업데이트를 당부했다.
‘IE’는 과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인터넷 브라우저였다.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구글의 ‘크롬’ 등에 비해 보안이 취약한 등 여러 문제점이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점점 인터넷 브라우저 시장에서 뒤처져 갔다. 이에 결국 경쟁력이 약해진 ‘IE’는 서비스 지원을 종료한 것.
과기정통부는 “‘IE’의 기술지원 종료는 ‘IE’에 대한 신규 보안취약점 및 오류 개선을 지원하는 보안 업데이트 제공 중단을 의미한다”며 “‘IE’를 지속 이용하는 경우 취약점 노출에 따른 침해사고 발생 우려가 있어 웹 브라우저를 이용하는 데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따라서 웹 브라우저 이용자는 이용상 보안 우려를 줄이기 위해 ‘IE’ 이용을 지양해야 한다. 이용자는 ‘IE’ 대신 ‘크롬’, ‘에지’, ‘사파리’, ‘웨일’ 등 최신 웹 브라우저를 사용하고 최신 운영체제 보안 업데이트를 진행해야 한다.
과기정통부는 ‘IE’ 취약점을 이용한 악성코드 유포 및 해킹 위험 노출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내에 '인터넷 익스플로러 기술지원 종료 관련 보안 종합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관련 악성코드 유포를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여전히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사용하는 사용자도 있을 수 있는 만큼 취약점 발생 시 긴급 상황전파 및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