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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걱! 좀비가 현실에 존재한다고?" 2016 부산 좀비 런 버닝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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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걱! 좀비가 현실에 존재한다고?" 2016 부산 좀비 런 버닝시티
  • 취재기자 최은진
  • 승인 2016.08.09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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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산행>인기 타고 20일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서 '좀비 마라톤' 펼쳐져 / 최은진 기자
부산행 KTX에 탄 사람들의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 펼쳐진다.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 그리고 감염되지 않으려고 피하는 사람들의 사투. 영화 <부산행>의 이야기다. 좀비 영화로 흥행을 이룬 <부산행> 이야기가 현실에서 일어난다. 좀비들을 피해서 달리는 '좀비 런'이 그것이다.
부산 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2016 좀비런 버닝시티 부산'(사진: 커무브 제공).
'2016 좀비 런 버닝시티 부산'이 부산 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좀비 런’이란 ‘좀비’를 테마로 한 이색 마라톤이다. 특수분장을 한 ‘좀비가’ 일반 ‘러너’를 3km구간을 달리면서 추격하는 레이스다. 국내 최초로 진행되어온 좀비 런은 실감 나는 특수분장을 한 좀비 떼와 이들의 추적을 피해서 일반 참가자 러너들이 다양한 장애물, 타임어택, 로맨스 구간 등을 달리면서이 펼쳐진다.  좀비 런에는 좀비 분장을 할 지원자와 좀비 런에 참가할 지원자 등 두 종류의 역할로 나뉜다. 특히, 쫓기는 러너는 노말러너와 헬러너로 나뉘는데, 헬러너들은 좀비의 활동량, 숫자, 추격 강도가 노말러너보다 더 강해서 힘이 더 들고 그만큼 스릴을 더 느낄 수 있다. 좀비 지원자는 좀비 런 코리아 페이스북을 통해서 이미 지난 7일을 완료했다. 참가자 티켓은 6월부터 각종 티켓사를 통해 오픈했고, 현재 노말러너 4만 원, 헬러너 6만 3,000원에 판매 중이다. 이번 행사는 8월 20일 18시부터 23시까지 진행하며, 30분 단위로 총 11회 출발한다. 노말 러너들은 18시부터 22시, 헬 러너들은 22시 30분과 23시에 각각 출발한다.
좀비 분장을 한 지원자들. 좀비런의 재미를 한층 더해주고 있다(사진: 커무브 제공).
좀비런에 참여하기 위해 모인 참가자들(사진: 커무브 제공).
작년 좀비 런은 핼러윈 시즌에 서울에서 진행되었지만, 올해는 썸머 페스티벌로 경부선을 따라 대구, 부산, 대전에서 진행된다. 또한, 올해 좀비 런에서는 기존에 없던 헬러너가 새로운 타입으로 도입돼 노말 러너보다 더 스릴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좀비 런 3km 외에도 썸머 익스트림 페스티벌에서 참가자들은 다양한 익스트림 체험과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올해 새로 생긴 헬러너는 노말러너에 비해 확연히 가격이 비싸지만 그만큼의 혜택이 있다. 노말러너는 기념 티셔츠, 이름표, 생명 띠와 벨트, 입장 팔찌, 타투스티커, 완주 메달의 패키지 상품을 받는다. 헬러너는 여기에 더해 스냅백, 파라 코드, 스포츠 타올, 암밴드가 추가로 주어진다.  좀비 런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스포츠문화 프로덕션 커무브 원준호 대표는 좀 비런을 오래 기다린 대전, 대구, 부산의 러너들에게 올여름 ‘좀비 런 버닝시티’로 찾아가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한여름 밤의 3km 좀비 추격전과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통해 익스트림 페스티벌이란 파격적인 축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좀비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좀비런 공식 홈페이지(//www.zombierun.co.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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