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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와 쫓고 쫓기고....부산 아시아드 경기장 '좀비런 서바이벌' 게임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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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와 쫓고 쫓기고....부산 아시아드 경기장 '좀비런 서바이벌' 게임 성황
  • 취재기자 류효훈
  • 승인 2018.09.03 2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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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캐릭터, 소방관, 환자 등 분장 다양한 좀비와 참가자들 일대 추격전 전개 / 류효훈 기자
이날 약 100명 조금 넘는 사람들이 9월 1일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에서 벌어진 '좀비런' 서바이벙 게임에 참가하여 분장을 마치고, 한 곳에 다모여 기념사진을 찍고, 스태프의 안전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 취재기자 류효훈).
어느 한 여름 밤,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치열한 싸움이 벌어진다. 온몸에 피를 묻히며 다가오는 한 좀비들, 그리고 그 좀비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전력질주로 달리는 사람들. 곳곳에서 생존을 위한 비명소리가 들린다. 언뜻 보면 좀비 영화의 한 장면 같지만, 이는 9월 1일 오후 6시부터 5시간 동안 진행된 ‘좀비런’ 서바이벌 스포츠 게임 실제 진행 모습이다. 좀비런은 국내 최초 ORG(Offline Reality Game)게임으로 각종 장애물과 좀비를 피해 미션을 진행하는 컴퓨터 게임을 실제로 구현한 서바이벌 스포츠 게임이다. 부산에서만 4회 차를 맞이한 좀비런은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나 영화 캐릭터 등 다양한 컨셉을 가진 좀비들과 비비탄 총을 들고 좀비를 쏘는 군인 코스프레 생존자들까지 더 이상 생존 싸움이 아닌 컨셉 싸움의 장이었다.
이날 좀비런 게임의 분장팀은 MBC 아카데미 스쿨 부산 서면점이 담당했다. 분장팀은 좀비들의 요구에 맞춰 얼굴 상처, 조커 분장, 피 분장 등을 실감나게 해줘서 시작 전부터 서늘한 분위기를 만들었다(사진: 취재기자 류효훈).
한 참가자는 오른쪽 얼굴 전체를 좀비에게 습격당해 피부가 뜯겨진 듯한 분장을 받고 있다. 참가자들의 요구가 없으면 분장팀은 이런 분장을 기본으로 해준다(사진: 취재기자 류효훈).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이누야샤의 주인공인 금강과 이누야샤가 좀비로 부산아시아드주 경기장을 방문하여 카메라 앞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 취재기자 류효훈).
영화 <해리포터>에 등장하는 호그와트 마법학교 학생 중 한 명이 좀비로 변하여 9와 3/4정거장 대신 N23 정거장으로 들어가고 있다(사진: 취재기자 류효훈).
<배트맨> 영화에서 주로 빌런으로 등장하는 조커가 좀비로 변하여 정육점에서 일하다가 변한 두 좀비를 경호원으로 데려왔다(사진: 취재기자 류효훈).
스티븐 킹 소설 원작 영화 <IT(그것)>의 캐릭터가 스크린 속에서 나와 좀비로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을 돌아다니고 있다(사진: 취재기자 류효훈).
먼저 분장을 끝낸 좀비들은 대기 시간이 길어지자, 카드게임을 하며 지루함을 달래고 있다(사진: 취재기자 류효훈).
해맑은 표정으로 장난감 권총을 들고 있는 좀비와 얼굴에 지퍼가 달린 칼을 든 사무라이 좀비는 모두 자비로 옷과 소품을 가져와좀비런을 즐기고 있다(사진: 취재기자 류효훈).
일본 기모노를 입은 좀비와 여경, 교도소 좀비, 그리고 음식점에서 일하다가 물린 좀비까지 1회차 좀비런 게임과 달리 다양한 고퀄리티 컨셉을 가진 좀비들이 모여들어 한 곳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취재기자 류효훈).
학생과 군인 좀비는 각각 파편과 붕대 등 준비물을 가져와 분장팀에게 생생하고 기괴한 좀비 모습을 그려달라고 요구했다(사진: 취재기자 류효훈).
진짜 소방관들이 옷, 헬맷, 산소통 등 직접 소방서 소품을 가져와 좀비로 변신하여 더욱 실감나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사진: 취재기자 류효훈).
경찰 제복을 소품으로 가져온 경찰좀비가 기괴스러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 취재기자 류효훈).
좀비런 분장 단골인 간호사와 환자, 그리고 수술복을 입은 의사 좀비도 참여해 즐기고 있다(사진: 취재기자 류효훈).
좀비런 마지막 코스에서 참가자인 러너와 좀비가 서로 쫒기고 쫒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 다정하게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취재기자 류효훈).
좀비런은 좀비뿐만 아니라 참가자들도 군인, 좀비 코스프레로 입장해 좀비와 함께 친해지며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취재기자 류효훈).
호그와트 마법학교 학생 한 명이 좀비로 변하여 운동장 트랙을 걸으며 생존자들을 쫒고 있다(사진: 취재기자 류효훈).
좀비런에 참가한 군인, 음식점 알바생, 교소도, 축구선수, 경찰 좀비 등이 마지막 코스까지 생존자들이 다 탈출하자,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고 있다(사진: 취재기자 류효훈).
시빅뉴스 기자도 생생한 모습을 담기 위해 축구선수 좀비로 5시간 동안 달리며 생존자들을 쫒아다녔다(사진: 취재기자 류효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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