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K2리그 부산 아이파크의 홈 개막전이 열렸다.
지난 3일 부산 아이파크는 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서울이랜드 FC와 하나은행 K2리그 2024 개막전을 펼쳤다.
부산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 개막전에는 축구팬 4691명이 찾았고, 이날 K2리그 1라운드 6경기에는 총 3만 8233명의 관람객이 모였다. 이는 작년 1라운드 6경기 관람객 총 2만 2403명을 뛰어넘는 수치다.
부산은 전반 시작 4분 만에 서울E 오스마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후반 35분 박세진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태클에 걸렸다. 하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페널티 선언이 취소되며 부산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서울 E는 후반 추가시간 49분 변경준의 날카로운 왼발슛으로 기세를 잡았다. 이어 종료 직전 52분 박민서의 쐐기 골로 서울E가 승리를 가져갔다.
부산은 2023년 시즌 2부리그 2등을 기록하며 올해 관중석은 승격을 향한 팬들의 기대감으로 가득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후에는 기대감이 팬들의 아쉬움으로 바뀌었다. 부산 아이파크 팬 이혜진(25, 부산시 연제구) 씨는 "개막전인데 큰 점수 차이로 져서 아쉬웠다. 그리고 찬스를 놓치는 순간이 많았는데 다음에는 잘 준비해서 이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진섭 감독이 이끄는 부산 아이파크는 오는 9일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FC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