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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인문학의 만남, 영화의전당 '팝콤톡톡 플러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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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인문학의 만남, 영화의전당 '팝콤톡톡 플러스' 눈길
  • 취재기자 최은진
  • 승인 2016.08.1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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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상영 후 인문학자들이 주제강연 펼쳐 영화 이해에 도움줘 / 최은진 기자

임도 보고 뽕도 딴다는 옛 속담이 있다. 우리 옛 속담에 딱 맞는 프로그램이 영화의전당을 찾아왔다. 영화도 보고 강연도 듣고. 영화의전당과 부산국제영화제가 함께 주최하는 ‘팝콤톡톡’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돼 돌아왔다. 시민들과 더 넓게 소통하기 위해 돌아온 영화 인문학 프로그램 ‘2016 팝콤톡톡 플러스’다.

팝콤톡톡 플러스는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영화 관람료는 일반 7,000원, 청소년 6,000원이다. 팝콤톡톡은 매월 1~2회 정도 진행된다.

지난 4월부터 매월 진행되어 온 ‘영화와 인문학의 동행’과 ‘팝콤톡톡’이 만나 영화 인문학 토크 '팝콤톡톡 플러스'로 탄생했다. 팝콤톡톡 플러스는 개봉영화를 감상하고 그 영화 소재에 맞는 주제를 선정해 초청 인문학자들이 강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8일 오후 7시에는 마테오 가로네의 <테일 오브 테일즈>가 상영되고, ‘추함의 미학’이라는 주제로 인문학 연구소 필로아트램의 이지훈 대표의 강연이 이어진다. 25일 오후 7시 20분에는 돈 치들의 <마일스>가 상영되고, 마일스 데이비스의 음악 세계를 주제로 재즈카페 몽크의 양돈규 대표가 강연에 나선다.

재즈의 역사를 바꾼 마일스 데이비스가 대중들 앞에 서지 못한 5년간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은 <마일스>. 8월 25일 오후 7시 20분에 영화의 전당에서 상영된다(사진: 영화의 전당 제공).

팝콤톡톡 플러스의 관계자는 "팝콤톡톡 플러스는 단순히 영화만 보는 것이 아니라 영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문가 강연을 통해 영화 속에 담긴 지혜, 시대적 상황, 제작자나 감독의 의도, 영화가 전달하는 메시지 등을 관객에게 전달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내용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에서 검색할 수 있다. 대표전화는 051-780-6000, 영화 상영 문의는 051-780-608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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