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교통비에 따라 유리한 헤택 자동 환급...대중교통 활성화 기대
부산시가 대중교통 이용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동백패스'에 'K-패스' 혜택을 추가 도입하는 새로운 대중교통 할인 제도인 ‘K-패스-동백’를 오는 8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새로운 할인 제도는 지난해 8월부터 시행된 부산형 대중교통 할인 카드 '동백패스'와 올해 5월 도입된 전국적 대중교통 할인 카드 'K-패스'를 통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로 인해 부산 시민들은 하나의 카드로 두 가지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게 된다.
동백패스는 부산시에서 월 4만 5천 원 이상의 교통비를 지출하는 이용자들에게 유리한 혜택을 제공하는 반면, K-패스는 월 4만 5천 원 이하의 교통비를 사용하는 경우에 더 유리하다. 이번 통합 제도는 이용자가 하나의 카드로 두 패스의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도록 하여, 교통비가 적은 경우 K-패스 혜택을, 많은 경우 동백패스 혜택을 자동으로 적용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자동 환급 시스템이다 동백패스와 K-패스 중 더 유리한 쪽으로 자동 환급되기 때문에 이용자가 따로 신경 쓸 필요 없이 최적의 혜택을 받게 된다.
동백패스와 K-패스가 결합의 장점으로는 첫째, 비용 절감이다. 두 패스를 통합함으로써 이용자는 월 교통비에 따라 가장 유리한 혜택을 자동으로 적용받아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다. 둘째, 하나의 카드로 두 가지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는 편리함이다. 별도의 선택 과정 없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동백패스와 K-패스의 정책 연계를 통해 고물가 시대에 더 많은 시민이 교통비 환급 혜택을 받아 대중교통을 더욱 많이 이용하기를 바란다”며 “시민의 교통 복지를 촘촘히 강화해 살기 좋은 부산을 만드는 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의 이번 정책은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