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피플 초이스 어워드' 수상자 니마 사리카니의 '아이스 베드' 등 125점 사진 작품 소개
빙산 위에서 잠든 어린 북극곰 사진 '아이스 베드'...경이로운 아름다움과 위태로운 지구 경고
영국 국립자연사박물관 특별전-올해의 야생동물사진작가전(월드투어 in 부산)이 부산에 상륙한다. 영국 국립자연사박물관은 세계 10대 뮤지엄 중 하나로, 59년 역사를 자랑하는 글로벌 메가 히트 전시의 월드투어를 한국 최초로 부산에서 갖는 것이다. 이번 전시는 환경에의 메시지를 전할 몰입형 명품으로, .오는 9월 6일부터 11월 27일까지 부산 F1963 석천홀에서 열린다. 프라이머스케이·아트엘·어반플레이 공동 주최.
이 전시는 지속가능성과 환경 보호, 종 다양성을 주제로 2024년 ‘피플 초이스 어워드’를 수상한 니마 사리카니의 '아이스 베드(Ice Bed)'를 비롯, 125점의 사진 작품을 소개한다. ‘인류가 함께 공생해야 할 ‘이웃’으로서 야생동물의 다양한 면면을 전달하는 한편, 자연의 다양한 측면을 조명하여 생물 다양성과 환경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특히 모든 사진 작품을, 반투명지에 인화한 사진을 백라이트 패널 위에 부착해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이번 한국 전시에선 특별히 4개 섹션을 구성, 감동적 공간을 연출할 계획이다. 전시 현장 곳곳에 숨어 있는 환경적인 메시지를 찾아 인증하면 경품을 제공하는 미션 이벤트를 비롯, 다채로운 연계 이벤트도 마련될 방침.
전시 기간에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을 위한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 체험 및 워크숍 프로그램을 상시 진행한다. 또 지속가능성, 환경 보호, 생물 다양성 분야의 저명한 연사가 함께하는 만남 행사를 개최하며, 관련 소식은 인스타그램 ( @wildlife_125 ) 계정에서 받아볼 수 있다.
환경을 주제로 다채로운 라이프 스타일 경험을 제안하는 팝업형 체험 공간 역시 눈길을 끈다. 환경 관련 서적을 자유로이 열람할 수 있는 ‘세컨핸즈 라이브러리’, 친환경 생분해 소재 용품을 활용하는 ‘F&B 카페 라운지’, 영상으로 투영한 작품 속에 앉아 사색에 잠겨볼 수 있는 ‘미디어 사유존’ 등이 그것이다. 이런 라이프 스타일 체험 공간을 통해 관람객은 단순히 응시하고 관람하는 것을 넘어, 발견하고, 머무르는 경험을 누릴 수 있다.
F1963은 와이어 공장을 재생한 부산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이번 전시의 핵심 메시지인 '환경’의 맥락을 공유하는 곳이다. 그 연장선에서 이번 전시는 재사용 예정, 혹은 재사용 자재를 활용하는 등 환경친화적인 공간을 연출하는데도 각별한 정성을 기울였다.
영국 국립자연사박물관(Natural History Museum London, UK)은 매년 약 5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세계적인 문화공간이다. 특히 8000만 점에 이르는 방대한 자연사 컬렉션과 혁신적 전시 프로그램으로 명성이 높다. 그 중에서 ‘Wildlife Photographer of the Year(약칭 WPY)’는 영국 국립자연사박물관의 대표 공모전 겸 전시 프로그램이다.
‘Wildlife Photographer of the Year’는 1965년 처음 연 이래, 매년 수십만 명의 관람객을 모으며 야생동물 사진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전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특별전은 5대륙, 14개 국가, 38개 이상의 전시장에서 여는 글로벌 순회전시의 하나다.
같은 기간 부산에서는 부산디자인페스티벌, 부산국제영화제, 부산비엔날레, 부산수제맥주페스티벌,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전시 주최사 프라이머스케이㈜ 서지현 대표는 “영국 국립자연사박물관의 대표 글로벌 순회전시 프로그램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수 있어 그 의미가 각별하다”고 밝혔다.
전시 기간 중 개관시간은 오전 10시~오후 7시(월요일 휴관). 채널; 인스타그램: @wildlife_125. 티켓 판매: 티켓링크, 인터파크, 네이버티켓 등 국내 주요 티켓 플랫폼. 부산광역시, 주한영국대사관, 주한영국상공회의소, 주한영국문화원, KNN, 부산일보 등 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