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의 콘서트를 초대형 스크린으로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영화 ‘SEVENTEEN TOUR FOLLOW AGAIN TO CINEMAS’가 지난 8월 중순 CGV에서 국내를 시작으로 개봉이 시작됐다.
이 영화는 4월 27일, 28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되었던 ‘SEVENTEEN TOUR FOLLOW AGAIN TO SEOUL’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그날의 뜨거운 열기를 생생하게 담은 기록물이다.
이번 영화는 생생한 현장감을 더해주는 스크린 X, 4DX, 울트라 4DX 특별관에서 상영을 해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의 감동과 즐거움을 다시 한번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총 3개의 면으로 구성된 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각도로 세븐틴의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인상적이다. 마치 콘서트 현장에 내가 와 있는 듯한 시야를 형성해 줘서 더 몰입이 잘 되었던 것 같다. 또한, 무대가 시작함과 동시에 의자가 흔들리면서 마치 내가 무대를 하는 듯한 새로운 느낌도 경험할 수 있었고, 꽃가루와 물뿌림 등 무대 연출에 따른 다채로운 효과 장치들이 작동하여 영화를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었다.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최고’라고 말할 수 있는 영화였다. 원래 실제로 느낀 것들을 영상에 다 담아낼 수 없듯이 영화로 그날을 완벽하게 표현하는 것에 제한이 있을 텐데, 이 영화는 콘서트 당시에 내가 느꼈던 감정들이 세세하게 다 생각이 날 정도의 완벽한 퀄리티를 자랑했다. 무대가 시작함과 동시에 마치 콘서트장에 있는 듯한 설렘이 느껴졌고, 영화를 감상하는 내내 눈과 귀가 너무 즐거웠다.
스크린 X, 4DX, 울트라 4DX의 최대 장점들을 극대화하여 보여주는 세븐틴의 무대인만큼,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느꼈던 행복한 감정들을 다시 한번 추억할 수 있었다. 내가 콘서트 날 당시에 느꼈던 소중한 감정들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영화를 볼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콘서트 날을 또 떠올리고 싶을 때면 몇 번이고 다시 보러 갈 의향이 있을 정도로 만족스러웠던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