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4일) 오후 5시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창업기업 대표 및 (예비)청년창업가, 대학생, 유관기관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하는 ‘2016년 부산 창업가의 날’ 행사가 열린다. 

부산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과 LINC 사업단 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선 ‘부산을 아시아 제1의 창업도시로 만들자’는 구호 아래 미국 실리콘밸리의 글로벌 창업전문가 초청 특강, 대학생 창업 동아리 간의 아이디어 배틀 및 모의투자대회, 창업 활성화 방안을 위한 ‘창업 지원 전문가 토론회’ 및 창업기업 제품 전시회 등이 열린다.

본 행사를 시작하기 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사전행사도 준비돼 있다.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열리는 ‘글로벌 창업특강(Start-Up 청춘열차)’은 창업비즈니스 스쿨과 연계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성공한 한국계 클레어 창(Claire Chang, igniteXL 대표)과 창업기업 VC 전문가인 스티븐 정(Stephen Jeong, 골든게이트 대학 부교수)의 '미국 실리콘벨리의 도전 정신 및 글로벌 리더십' 강연이 열린다.

이어 고영하 (사)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의 창업기업 투자유치 전략 특강과 대학생 우수 창업동아리 5개 팀의 창업 아이디어 배틀 발표와 모의투자대회가 진행된다.

본 행사에선 재즈 피아노가 어우러진 축하공연 후 부산시의 창업 성과를 담은 동영상이 상영된다. 이어 우수 창업가 및 창업유공자 표창 시상이 있고 창업 지원 전문가 토론회가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선 창업기업 제품 홍보 및 시제품 테스트베드 참가업체 제품 체험부스 20여 개도 운영될 예정이다.

행사의 진행을 돕는 대학생 나혜미(22, 부산시 사상구 모라동) 씨는 “평소 창업에 관심이 있었는데 이번 행사를 알게 됐다”며 “토론회와 특강 뿐만 아니라 다른 대학생들의 아이디어 등을 듣는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창업 기업가의 교류를 통한 창업정보 공유와 창업 지원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창업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취재기자 박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