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창작자들의 제작 활동을 위한 공간인 ‘콘텐츠코리아랩’이 부산 경성대학교 내에 경성대센터의 문을 열었다. 부산에서는 센텀메인센터, 금정서브센터에 이어 세번째다.
부산콘텐츠코리아랩은 부산시가 주관하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위탁해 운영하는 공공시설이다. 콘텐츠코리아랩 경성대센터는 사무공간, 창작공간, 복합공간이 있다. 사무공간은 오픈오피스 형태로 총 8개실, 5개의 창작공간, 그리고 메인 세미나가 진행되는 복합공간 1실로 구성돼 있다.
창작실은 소규모 회의 및 모임을 위해 5개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1실당 최대 6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화이트보드가 구비돼 있어 개인의 아이디어를 설명하고 콘텐츠를 구상하기 쉽게 돼 있다.
복합공간은 메인 세미나를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최대 5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빔 프로젝터 및 무선 마이크가 설치돼 있어 강의 및 세미나에 적합하다. 사무실은 총 8개가 설치돼 있으며, 벽면이 유리인 오픈 오피스 형태다.
모든 공간은 경성대 학생뿐만 아니라 부산콘텐츠코리아랩 회원 및 일반인에게 개방되며, 창작실 및 복합공간은 부산콘텐츠코리아랩 홈페이지(//cklbusan.com/)를 방문해 대관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 부산콘텐츠코리아랩 경성대센터는 전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옥정현(22, 부산시 동래구 사직동) 씨는 미디어 전공 학생으로, 부산콘텐츠코리아랩 경성대센터 오픈을 반겼다. 그는 “콘텐츠 제작 과제를 수행할 때 공간 문제로 힘들었던 부분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옥 씨는 “그래도 영상 제작 회의를 하거나 영상을 편집할 때는 시간이 오래 걸려 6시 이후로도 공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콘텐츠코리아랩 경성대센터는 부산시 경성대학교 중앙도서관(27호관) 15층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