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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스타는 '칼잡이' 윤석열? "다스 실소유주 조사 중, 태블릿 PC는 최순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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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스타는 '칼잡이' 윤석열? "다스 실소유주 조사 중, 태블릿 PC는 최순실 것"
  • 취재기자 신예진
  • 승인 2017.10.24 06:0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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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고검 국정감사...여·야, 이명박 수사· 태블릿 PC 조작설 놓고 치열한 공방전 / 신예진 기자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5월 22일 오전 첫 출근하며 취재진으로부터 질문을 받고 있다(사진: 더 팩트 제공).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등검찰청·서울중앙지검 국정감사장은 ‘윤석열 지검장’의 단독 무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날 여야 의원들은 다스의 실소유주 논란과 ‘국정 농단 사태’과 관련한 태블릿 PC 증거 능력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이날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은 이춘석 민주당 의원이 “다스는 누구 것이냐”고 질문하자 “법률적으로 누구 것이냐를 확인하는 입장이라 섣불리 누구 것이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며 “최근 사건을 배당받아 조사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사 대상으로 올라 있는지에 대해서는 “수사가 진행 중이라 자세히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출국금지는 아직 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윤 지검장은 최근 검찰의 ‘적폐 수사’를 정치 보복으로 보는 시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검찰은 정치하는 사람들이 아니고, 수사 의뢰를 받아서 범죄를 수사하는 사람들”이라며 “법에 따라 수사하고 판단하는 것”이라고 야당의 정치 보복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다스 실소유주 논란은 지난 2007년 시작됐다.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과 대선 때 처음 이 전 대통령과 관련한 의혹이 불거져 검찰과 특검 수사가 이뤄졌다. 하지만 당시 검찰과 특검 조사에서 ‘증거를 찾지 못했다’며 사건이 일단락됐다. 하지만 최근 지분이 전혀 없는 이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씨가 다스의 해외법인 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최근 이른바 ‘BBK 주가조작 사건’의 피해자들이 이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다스의 투자금 140억 원을 돌려받기 위해 직무상 권한을 이용했다고 주장하며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검찰은 해당 사건을 배당하고 수사에 나서며 다시 다스가 도마 위에 올랐다.

한편, 야당 의원들은 또다시 태블릿 PC의 증거 능력에 의문을 제기했다. 최근 태블릿 PC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 일했던 신혜원 씨가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태블릿 PC에서 나온 문서가 272개인데 54%인 148개가 2016년 10월 22일부터 3~4일 동안 만들어졌다고 나온다”라며 “문서의 절반이 언론사와 검찰이 심어놓은 것으로 돼 있다”고 주장했다. 태블릿 PC 실물을 국감에 제출하라는 요구도 덧붙였다.

김 의원의 지적에 윤 지검장은 “정호성 씨 재판에서는 본인이 최순실 씨가 쓰던 태블릿이 맞다고 인정해 증거로 동의를 했고, 최순실 씨 재판에서는 증거로 내 달라고 해서 작성한 대로 법정에 제출해 증거로 채택됐다"며 문서의 일부가 언론사와 검찰이 나중에 심었다는 주장을 적극 반박했다.

윤 지검장은 또 “정호성 전 대통령 부속비서관과 최순실 씨 사이에 '지금 보내드린다', '받았다' 등의 문자가 있고, 그 사이에 태블릿 PC로 문서가 넘어간다"며 "이런 점으로 봤을 때 우리는 태블릿 PC를 최순실이 쓴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다스 실소유주 논란과 태블릿 PC 조작 의혹 등으로 여야의 설전을 지켜본 네티즌들은 “지긋지긋하다”며 적폐의 뿌리를 뽑자는 의견을 쏟아냈다. 한 네티즌은 “10년 동안 묻혔던 다스의 주인이 누구인지 알고 싶다”며 “윤석열 지검장을 응원한다”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백날 천날 태블릿 타령... 제발 태블릿 얘기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며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나 태블릿 PC 조작설에 휘둘린다”고 지적했다. 그는 “태블릿 PC가 조작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의혹 보도 직후 대국민 담화로 사과할 이유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 밖에도 네티즌들은 “태블릿 PC 그냥 국감에 제출하면 안 되나?”, “그래서 다스는 누구 겁니까?”, “태블릿 PC와 다스 주인들은 어서 제 발로 걸어 나왔으면” 등의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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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도둑 2017-10-24 19:21:52
국감 스타는 '칼잡이' 윤석열 힘내세요!

그런데 다스는 누구 겁니까...

진실은 어디에 있는 겁니까

적폐청산은 가능한 겁니까 다시 한번더 다스는 누구꺼에요

아직 끝나지 않은 촛불 하나 적폐청산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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