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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 MBC 신임 사장 "배현진·신동호 책임 묻겠다" 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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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 MBC 신임 사장 "배현진·신동호 책임 묻겠다" 일성
  • 취재기자 김예지
  • 승인 2017.12.08 13:2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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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총파업 당시 해직자 전원 복직...배현진 8시뉴스 앵커서 교체돼 / 김예지 기자
뉴스타파 최승호 PD가 MBC 사장에 선임됐다. 사진은 영화 <자백> 포스터 속 최 사장의 모습(사진: 영화 자백 포스터).

최승호(56) MBC 신임 사장이 사내에서 대대적인 인사 정풍을 펼칠 방침임을 밝혔다. 

최 사장은 8일 MBC로 출근해 2012년 총파업 여파로 해직된 직원을 전원 복직 처리했다. 그는 “과거를 청산하고 국민과 시청자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2012년 총파업 여파로 해직됐던 전원을 2017년 12월 8일 자로 즉각 복직시킨다”고 선언했다. 당시 해직자들은 최 사장을 비롯해 이용마 기자, 정영하 전 노조위원장, 강지웅 전 노조 사무처장, 박성호 전 MBC 기자협회장, 박성제 기자 등이다.

최 사장은 “다음으로 MBC를 이끌어 갈 분들을 선임해 새로운 체제를 구축하는 일이 시급하다”면서 “여러분의 가슴 속에 품고 있는 꿈을 헤아려 잘 이뤄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최 사장은 MBC 뉴스 앵커를 맡고 있던 배현진 아나운서와 신동호 국장 거취에 대한 질문에 “신 국장 같은 경우는 과거 아나운서국에서 무려 11명의 MBC 얼굴이었던 아나운서들이 떠나가도록 만들고, 아나운서들이 부당 전보되도록 하는 데 상당한 책임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합당한 절차를 거쳐서 충분히 조사하고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MBC 8시 뉴스>를 앵커를 맡아온 배현진 아나운서는 하차가 결정됐으며 8일부터 김수지 아나운서가 배 아나운서를 대신해 앵커를 맡아 뉴스를 진행했다.

MBC 측은 신 국장의 근무 현황에 대해 "오후마다 자리에 없다. 아예 회사에 안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 아나운서국에서는 부당 노동행위를 해온 사실이 확실하기 때문에 새로운 사장이 선임되면 해고될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세계일보는 보도했다. 

최 사장은 7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로부터 MBC 사장으로 내정된 후 MBC 주주총회에서 사장으로 최종 선임됐다.

최 사장은 지난 1986년 MBC에 입사해 <PD수첩> 책임 프로듀서 등을 역임하다 지난 2012년 파업 과정에서 해고됐다. 이후 그는 탐사 보도 전문 매체인 '뉴스타파'에서 앵커로 활동하면서 다큐멘터리 영화 <자백>과 <공범자들>을 연출했다.

최 사장은 뉴스타파 후원 회원에게 보내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난 5년 간 시민들의 지지와 성원 덕택에 정말 성역없는 취재, 보도를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며 “MBC를 제대로 된 공영방송으로 만든 후 다시 뉴스타파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최 사장의 임기는 해임된 김장겸 전 MBC 사장의 잔여 임기인 2020년 주주총회 때까지다. 

네티즌은 최 사장의 선임 소식에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하며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실망 시키지 않기를 바랍니다", "항상 MBC를 지켜보겠습니다 아팠던 만큼 더 아름답게 성숙한 MBC를 기대합니다", "축하드립니다.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화이팅!" "이제 MBC 보도로 세상을 볼 수 있겠네요", "제발 바른 언론으로 우뚝 서기를!" "기계적 중립은 안되며, 적폐청산에 앞장 서주세요!" 등의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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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강 2017-12-09 15:19:51
배현진아나운서가 그래도 이쁘니...mbc지하주차장 안내도우미를 하셨음 합니다...
신국장님은 현관도어맨....그래도 잘생겼잖아요....해고반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