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 드라마 <리턴>에서의 중도 하차로 구설수에 휘말린 배우 고현정이 또 다른 논란에 직면했다. 대학 강의실에서 강의 중 흡연을 했다는 게 그 내용.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현정 팩트-강의실 흡연’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고현정은 과거 동국대 연극학부 겸임교수로 위촉돼 강의한 바 있다. 당시 고현정의 수업을 수강했다는 글쓴이는 “증거가 없으니 아니라고 우길 수 있지만, 고현정 교수는 잦은 지각, 밥 먹듯 학생들 가라오케 데려가 술 먹고 놀기, 여학생·남학생 학점 차별 등을 일삼았다”며 “이런 건 그냥 넘어가더라도 정말 아니다 싶었던 것은 매 수업 강의실에서 수업 중에 담배를 태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식을 접한 한 학부모가 학교에 항의 전화를 했지만, "어쩔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 학부모가 ‘교수가 어떻게 지하 강의실에서 그것도 수업 도중에 담배를 피울 수 있냐’고 항의했다”며 “그랬더니 과대(과 대표)가 ‘고현정 교수님 담배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니 묵인하라’고 했다. (고현정은) 그런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사진을 공개했다. 그의 증언처럼 사진에는 고현정이 강의실에서 흡연 중인 모습이 담겼다. 그는 “연기 교육차 담배 태우는 상황 아니고 매 수업시간 10회 정도의 흡연을 했고, 학부모 항의 전화 뒤로도 종강까지 흡연은 계속됐다”고 덧붙였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하지만 고현정의 흡연 사진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SNS에 이미 확산된 상황.
해당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리턴> 논란과는 별개로 강의실에서 흡연한 행동은 잘못됐다고 지적하는 의견이 대다수다.
한 네티즌은 “아무리 그래도 교수 자격으로 있는 사람이 학생들 앞에서 담배를 피우는 게 제 정신이냐”며 “<리턴> 하차와는 관계가 없다고 해도 학생 있는 강의실에서 저런 행동을 하는 사람이라니 대충 인성이 어떨지 짐작이 간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리턴>과 별개인 걸로 흠집 잡는 건 별론데 이건 정말 아닌 것 같다”며 “정의로운 슈퍼 을인 척하더니 안하무인 진상 갑”이라고 비꼬았다.
한편 고현정은 <리턴> 제작진과의 불화로 8일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이 과정에서 PD 폭행설, 프롬프터를 이용한 대사 연기 논란 등에 휘말렸다. 하지만 동료 배우 윤지민의 SNS 글, 감독의 갑질을 폭로한 스태프 글 등으로 고현정을 향한 동정 여론이 일었다.
흡연은 고현정이 잘못했고 리턴은 피디가 갑질한거 넘어서 주연이라 해놓고 조연밖에 안되는 분량에다 금잔디역활의 여배우 부각시키려 고현정 들놀이 시킨거 시청자들 눈에 다보이는 사기행각 나같아도 주피디 그냥안뒀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