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5월 2일 수요일입니다(단기 4351년 음력 3월 17일).
오늘의 시: <긴 봄날> 허영자 지음
어여쁨이야
어찌
꽃뿐이랴
눈물겹기야
어찌
새 잎뿐이랴
창궐하는 역병
죄에서조차
푸른
미나리 내음 난다
긴 봄날엔...
숨어 사는
젊은 情婦
난쟁이 오랑캐꽃
외눈 뜨고 내다본다
긴 봄날엔...
오늘의 세시(歲時): 여월(餘月)
모든 만물에 가지와 잎이 생긴다고 해서 여월(餘月)이라고도 함. 독일어 5월(Aprilwetter)은 ‘4월 날씨’라는 뜻으로 날씨가 변덕이 심하고 비가 오락가락한다고 해서 ‘미친 날씨’ 쯤의 뜻으로 쓰임.오늘의 소사(小史)
73 로마군, 유대인의 마사다 요새 정복
1506 이탈리아 탐험가 콜럼버스 세상 떠남
1688(조선 숙종 14) 천체 측정기구 준기옥형(樽機玉衡) 완성
1802 미국, 프랑스로부터 루이지애나(82만 8000제곱마일) 1125만 달러로 사들임
1895(조선 고종 32) 덕수궁에 최초로 전기 가설
1896(조선 고종 33) 우리나라 최초의 육상경기대회 열림
1904 체코슬로바키아 작곡가 안톤 드보르작 세상 떠남, <신세계교향곡>
1924 경성제국대학교 예과 개교
1927 영국에서 첫 제트 여객기 취항
1945 2차대전 중 연합국, 베를린 함락
1958 4대 민의원 선거. 자유당 126석 민주당 79석 무소속 27석
1960 소련 영공 침해한 U2 초고속 기상 정찰기 격추
1961 벨기에와 외교관계 수립
1964 민주-자민-국민 3당 통합선언
1972 이후락 중앙정보부장 몰래 평양 방문. 김일성/김영주(노동당 조직부장)와 회담
1977 일본, 북한 의원외교단 8명 입국 처음 허용
1977 단국대 발굴팀, 충북 진천에서 국내 최대 마애여래상 발견
1979 발트하임 유엔 사무총장 방북. 김일성과 한반도 문제의 유엔 역할 논의
1981 경북 월성 덕천리에서 신라 유리제작터 출토
1983 문교부, 성교육 교재 보급
1986 도시고속도로인 올림픽대로(행주대교 남단-암사동) 개통
1986 대처 영국총리 방한
1995 여성의 전화, 어머니 폭행한 아버지를 죽인 전경진 씨 구명운동 전개
1996 민변, 외무장관 상대로 정보공개청구거부처분 취소소송 제기
1998 서울지역 집중호우, 지하철 7호선 11개 역사 침수, 운행중단
1998 리틀엔젤스예술단 64명 평양 도착, 10여 년만의 남북문화예술 교류
2008 사이클론 나르기스(Nargis) 미얀마 강타, 13만 8000여 명 목숨 잃음, 이재민 240여만 명. 미얀마 군사정부는 국제사회의 구호의 손길 뿌리침
2008 청계광장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 시작, 경찰추산 1만여 명, 5.8 1500여 개의 인터넷 카페와 시민단체 광우병대책회의 결성, 5.22 이명박 대통령 대국민담화 “쇠고기 문제 송구”, 5.24 제23차 촛불문화제에서 첫 가두시위, 5.29 정부 장관고시 강행, 첫 유모차부대 등장, 5.31 경찰, 물대포 동원 228명 연행 과잉진압논란, 6.5-6.8 72시간 릴레이 국민행동, 6.10 명박산성 등장, 촛불시위 규모 최대(주최 측 추산 서울 70만 전국 100만, 경찰추산 서울 8만 전국 14만), 6.19 이명박 대통령 특별 기자회견, 6.29 서울광장 원천봉쇄, 6.30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서울광장서 첫 번째 미사집전, 7.3 개신교 시국기도회 개최, 7.4 불교 시국법회 개최, 7.5 국민승리 선언 촛불문화제(주최측 추산 50만 경찰추산 5만 명), 7.6 촛불집회 수배자 6명 조계사 피신, 8.15 100차 촛불집회, 서울광장 원천봉쇄로 서울시내 곳곳에서 산발적 시위, 8.27 서울광장에서 정부 규탄하는 범불교도대회
2009 신종 플루 첫 확진환자 발생
2011 미해군 특수부대, 파키스탄 이보타바드 은신처에서 오사마 빈 라덴 사살, 그의 시신은 매장지가 테러리스트의 성지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아라비아해에 수장
2014 지하철 2호선 열차 상왕십리역에서 추돌, 승객 170여 명 부상. 기초연금법 국회통과
2015 비틀스의 폴 매카트니, 올림픽경기장에서 공연, 티켓 가격은 30만 원부터 시작
2016 국가인권위원회, 정부가 입법예고한 테러방지법 시행령안에 위헌 가능성 있다며 보완의견 제시. 가습기살균제 제조사 옥시 레킷벤키저 사과 기자회견
2017 언론계 성차별과 맞서 싸운 베트남 전쟁 종군 여성 언론인 앤 모리시 메릭 세상 떠남(83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