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김밥축제서 뻥튀기 그릇 사용해 많은 호평 받아
밀겨 접시, 밀 빨대 등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제품들
지난 26일, 27일 이틀간 김천에서 김밥축제가 개최되었다. 지역 이름을 이용해 개최된 축제에 많은 사람들이 축제를 방문했고,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려 준비가 미흡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모두에게 호평을 받은 부분도 있었다. 바로 ‘뻥튀기 그릇’이었다.
김천 김밥축제에서는 김밥을 구매하면 뻥튀기를 그릇 삼아 김밥을 담아 줬다. 이 모습을 보고, 축제를 방문했던 방문객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까지 쓰레기를 줄인 친환경 축제라며 칭찬했다.
뻥튀기 그릇은 김천 김밥축제 이전에도 몇몇 축제에서 사용됐었다. 2021년 전주에서 열린 ‘비빔밥 축제’에서는 비빔밥을 뻥튀기에 담아냈고, 이에 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처럼 많은 쓰레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 지역 축제에서 뻥튀기 그릇을 활용하면서 일회용품을 줄이고자 하는 노력을 보였다.
지역 축제의 뻥튀기 그릇의 사용에 네티즌들은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SNS를 통해 뻥튀기 그릇의 소식을 접한 이모(24) 씨는 “뻥튀기 그릇이라니, 너무 신박하고 친환경적인 것 같다”며, “환경도 아끼는데 맛도 좋으니 일석이조”라고 전했다.
밀겨 접시, 밀 빨대 등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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