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오시리아관광단지의 앵커시설인 테마파크가 16일 착공에 들어간다.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50만여㎡ 부지에 시설 사업비 3780억 원을 들여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과 루지, 쇼핑몰, 식음료 매장 스포츠 파크, 호텔 등을 유치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은 롯데월드가 개발ㆍ운영하는 놀이시설로, 6종류의 테마 공간과 28개의 놀이기구, 2개의 대형 라이드 시설 등을 도입한다. 테마공간은 숲속 요정마을, 동물농장, 로리 왕국의 정원, 악당마을, 땅속마을, 공연ㆍ축제 공간 6종류로 구성한다.
현재 테마파크의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은 건축허가를 받은 상태, 루지와 쇼핑몰, 식음료 매장은 올해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2021년 5월에 테마파크를 개장할 계획이며, 연간 350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국립부산과학관, 복합쇼핑몰, 랜드마크호텔 등 4개 시설은 이미 운영 중으로 29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관광단지 조성이 끝나면 전체 1만여 개의 일자리가 추가 창출되고 이번에 착공하는 테마파크에서 2200명의 일자리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연간 2000만여 명이 방문하는 동남권 대표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부산시는 예상했다.
임창근 부산시 관광개발추진단장은 “이번 테마파크 착공식 및 지역 일자리 창출 협약을 계기로 도입시설 간 상호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로 오시리아 관광단지에서 보다 많은 일자리 창출을 기대한다"며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활성화는 지역의 관광산업과 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