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념 있는 연예인으로 포장한 사람들은 조국사태엔 왜 조용한가”...홍준표, 유병재, 김규리 간접 비판
이젠 유튜버 ‘홍카콜라’로 더 유명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논란에 대해 침묵하는 연예인들을 간접 비판했다.
23일 오전 홍준표 전 대표는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에 “아무런 생각 없는 무개념 연예인들이 소위 개념 있는 연예인으로 포장해서 무슨 일이 있을 때 마다 얼치기 좌파 전위대로 설치던 그 사람들은 왜 조국사태에는 조용하냐”고 지적했다.
홍 전 대표는 “청산가리 먹겠다는 사람 이번에는 없나”, “누굴 생각하며 조루증 치료한다는 사람은 이번에는 왜 숨어서 안 나오냐?”라는 글로 해당 발언을 한 배우 김규리와 코미디언 유병재를 비꼬았다.
배우 김규리는 지난 2008년 광우병 집회가 한창인 가운데 자신의 미니홈피에 “(미국산 소고기 대신) 차라리 청산가리를 털어넣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유병재는 지난해 4월 자신의 단독 스탠드업 코미디쇼 ‘B의 농담’에서 홍 전 대표를 희화화 했었다.
그는 “전 조루에요. 그래서 절정의 순간에 홍 전 대표가 입 주변을 정리하는 모습을 생각해요. 그게 가장 섹시하지 않은 생각이거든요”라고 말한 바 있다.
■ 구혜선-안재현, 끝이 없는 시궁창 폭로전...스케줄에도 영향
구혜선과 안재현의 도무지 끝나지 않는 폭로전이 두 사람의 개인 스케줄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먼저 구혜선은 SNS 폭로전으로 인해 8월 말 출간 예정이던 에세이 출간을 미루게 됐다. 안재현의 경우 방송 프로그램 하차 요구와 모델 광고 중단을 당했다. 그가 주연을 맡은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과 ‘신서유기7’은 네티즌들의 하차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또한, 그가 모델로 활동 중인 화장품 브랜드 멀블리스와 지오다노는 안재현과 관련된 광고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로의 일까지 망치면서도 두 사람의 폭로전은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안재현이 구혜선과 카카오톡 메시지 전문을 공개할 예정이란 소식에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 카톡 안해요. 괜한 준비 마셔요. 배신자야”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 방송인 김희철, SBS 미운우리새끼 합류
158차원, 우주대스타란 별명으로 불리는 김희철이 오는 25일 미우새에 합류한다.
미운우리새끼는 결혼 못 한 노총각 연예인들의 삶을 그들의 어머니가 지켜보는 관찰 예능이다. 가수 김건모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술로 시작해 술로 끝나는 생활을 보여줘 술 광고를 찍기도 했다.
방송 예고편에서 아들이 미우새가 아니라고 당당히 말하던 김희철의 어머니는 그의 충격적인 생활을 보고 “좀 이상해요, 내가 봐도”, “저게 연예인처럼 사는 거예요?”라며 한숨을 지었다.
김희철의 독특한 모습은 25일 저녁 9시 5분 SBS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