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해상 최장 거리(1.4㎞)를 자랑하는 짚트랙이 경남 창원시에 탄생했다.

창원시는 지난 24일 진해해양공원에서 창원 짚트랙 개장식을 갖고 25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창원 짚트랙은 창원시가 새로운 관광 기반 시설 확충과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유치한 민자 사업으로, 개장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기관 단체인사, 지역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창원시는 ㈜창원짚트랙과 2017년 1월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지난 6월 준공했으며, 안전점검과 시험운행을 거쳐 10월 개장을 하게 됐다.

주요 시설로는 국내 최고 높이(99m)와 국내 해상 최장거리(1.4㎞)의 짚트랙 체험 시설이 있다. 또 짚트랙 체험을 한 후 돌아올 때는 제트보트를 타고, 구구타워 해발 94m 지점에서는 외벽 둘레(62m)를 걷는 엣지워크(Edge walk) 체험을 할 수 있다.

엣지워크는 타워 외벽을 레일에 연결된 안전 줄에만 의존해 걷는 방식이어서 극도의 스릴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 짚트랙은 내년 초 착공되는 명동 마리나 조성 사업과 연계해 해양관광이 활성화 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짚트랙은 10월 한정으로 1인 기준 짚트랙과 제트보트 체험 3만 5천 원에다 에 엣지워크를 추가하면 5만 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추후 요금은 창원짚트랙 홈페이지에 안내된 요금표대로 가격이 변경된다.

취재기자 심헌용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