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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금강산 대면 실무회담 거절…“서면 합의하자”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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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금강산 대면 실무회담 거절…“서면 합의하자” 고수
  • 취재기자 김강산
  • 승인 2019.10.3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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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대응방향 마련해 나가겠다"
지난 2008년 이후로 금강산 관광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사진은 금강산 구룡폭포 가는 길이다(사진: 구글 무료 이미지).
금강산 (사진: 구글 무료 이미지).

북한이 우리 정부가 제안한 금강산 실무회담에 거부의사를 밝히며 ‘서면’으로만 합의할 것을 주장했다.

통일부는 “지난 28일 우리(남한) 측이 금강산관광 문제 해결을 위한 당국 간 실무회담 개최를 제의하는 통지문을 보낸 데 대해 29일 오전 북측이 금강산 국제관광국 명의로 통일부와 현대아산 앞으로 각각 답신 통지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북측은 답신 통지문에서 “시설 철거계획과 일정 관련, 우리 측이 제의한 별도의 실무회담을 가질 필요 없이 문서교환 방식으로 합의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정부는 이에 대해 “남북관계 모든 현안은 대화와 협의를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원칙 하에 금강산 관광문제 관련해서 사업자와 긴밀히 협의하면서 대응방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북한은 25일 통일부와 현대그룹 앞으로 보낸 통지문을 통해 남측 시설 철거를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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