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31일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겠으나,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나겠다.
지난 27일 중국북부지방·고비사막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중국내륙지역에 잔류했다가 서풍을 타고 유입돼 현재 백령도지역에서 관측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1월 1일까지 우리나라에 황사 또는 연무가 관측되는 곳이 있겠다.
31일 낮 최고 기온은 ▲서울·경기·인천 19 ~ 22도 ▲부산·울산·경남 21 ~ 23도 ▲대구·경북 19 ~ 23도 ▲광주·전남 20 ~ 22도 ▲전북 18 ~ 21도 ▲대전·세종·충남 20 ~ 22도 ▲충북 19 ~ 21도 ▲강원 15 ~ 24도 ▲제주 20 ~ 23도이다.
지난 27일 몽골 남부에서 발생해 중국 동부로 이동한 잔류 황사가 오전부터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유입돼 수도권·충청권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미세먼지 등급은 ▲서울(나쁨) ▲인천(나쁨) ▲경기북부(나쁨) ▲경기남부(나쁨) ▲강원영서(보통) ▲강원영동(보통) ▲대전(나쁨) ▲세종(나쁨) ▲충북(나쁨) ▲충남(나쁨) ▲광주(보통) ▲전북(보통) ▲전남(보통) ▲부산(보통) ▲대구(보통) ▲울산(보통) ▲경북(보통) ▲경남(보통) ▲제주(보통)이다.
감기가능지수는 서울·인천·대전·광주·부산시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높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외출 시에는 마스크와 목도리 등을 착용해 체온을 유지하고, 수분을 적절히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또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등 감기 예방을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