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우한 폐렴) 환자가 추가로 5명 발생했다. 이로써 국내의 총 누적 확진자는 87명이다.
대구시는 20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전 브리핑 이후 확진환자 5명이 추가로 확인됐다”며 “대구시는 오후 3시 기준 총 3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 5명은 모두 대구지역 최초 확진자인 31번 환자(61)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 중 1명은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달서사업소 소속 공무원으로 확인됐다. 대구시는 현재 해당 공무원과 소속 공무원 51명에 대해서는 전원 자가격리 조치했다. 사업소는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선별진료소, 의료기관 등에 개인보호구인 덧신, 장갑·고글, 마스크 800개씩을 배포했지만 물량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정부에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방역 당국은 확진 여부에 따라 대책 수위를 조절해나갈 방침이며 국민들에게 철저한 예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