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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2학년 원격수업은 스마트기기 없이 EBS 학습자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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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2학년 원격수업은 스마트기기 없이 EBS 학습자료로
  • 취재기자 이예진
  • 승인 2020.04.0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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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방송 콘텐츠로 초등 1·2학년 원격수업이 가능한 환경 구축
온라인 접속 없이 출결, 평가, 기록이 가능한 교육 체계 마련
교육부는 5일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기기 없이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EBS 방송과 학습자료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사진: 교육부 홈페이지)
교육부는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 스마트기기 없이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EBS 방송과 학습자료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사진: 교육부 홈페이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9일부터 학생들의 온라인 개학이 예고된 가운데, 교육부가 5일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기기 없이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EBS 방송과 학습자료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최근 교육부는 오는 9일부터 유치원을 제외한 전국 모든 초·중·고 및 특수학교 등 각종학교에서 처음으로 온라인 개학을 실시한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이에 따른 여러 조치들을 내놓고 있다. 먼저 교육부는 EBS를 통한 학생들의 원활한 학습을 돕기 위해 접근 할 수 있는 채널을 넓혔다.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EBS 방송을 케이블(EBS 플러스2) 외에 지상파(EBS 2TV)에서도 시청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현재 일부 교육청에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지 등으로 구성된 학습꾸러미를 우편으로 제공하고, 담임교사가 보호자 상담을 진행하는 등의 원격수업 방식을 17개 시도교육청으로 확대키로 했다. 교육부는 초등학교 1·2학년이 온라인 개학을 시작하는 오는 20일 이후에도 관련 EBS 방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학습꾸러미와 EBS 방송을 활용해 초등학교 1, 2학년이 스마트기기를 이용하지 않아도 원격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교육부는 교과 관련 방송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방송할 예정이다. 국어·수학 등 초등학교 1·2학년 대상의 교과 관련 방송은 물론, 통합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 관련 프로그램까지 방송한다. 창의적 체험활동에는 「미술 탐험대」, 「와글와글 미술관」, 「야옹 클래식」 등이 있다. 교육부는 출석 관리에 대한 방침도 내놓았다.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의 원격수업 기간에 TV를 활용하여 EBS 방송 시청 및 학습꾸러미를 활용한 학습활동으로 출석 확인, 평가, 기록 등의 학생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학생의 출석은 학부모(보호자)와 담임교사 간 학급방 댓글, 문자 메시지 등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평가와 기록도 온라인 접속이 아닌 EBS 방송시청 및 제공된 학습꾸러미 등을 활용한 교육활동에 대해 등교수업 이후 담임교사가 학생부에 기록할 수 있게 한다고 덧붙였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초등학교 1, 2학년은 스마트기기 없이도 원격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각 학생의 발달단계에 맞게 다양한 맞춤형 교육활동을 선택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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