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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짐으로 최고의 공간 효율을 얻는 미니멀 라이프가 유행한다...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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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짐으로 최고의 공간 효율을 얻는 미니멀 라이프가 유행한다...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 인기
  • 부산시 동래구 노현진
  • 승인 2020.11.06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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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의 장기화로 집 안에서 보내는 시간 길어져
많은 사람이 공간의 중요성을 느끼고 너도나도 미니멀 라이프
미니멀에만 집중하지 말고 자신에게 맞는 라이프를 추구하길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집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졌다. 많은 사람이 회사, 학교, 헬스장, 카페 등 다수가 모이는 공간을 가지 않는다. 대신 각자의 집 안에서 모든 일을 해결한다.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집 안에서만 하니 공간의 중요성을 깨닫는다. 회사에서 업무를 보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과 완전히 다르다. 같은 공간에서 일과 휴식을 둘 다 해야 해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할 수 없다. 이외에도 홈트레이닝을 하거나 취미생활을 즐길 때 평소 느끼지 못했던 공간의 부족함도 느낀다. 이제야 넓은 공간이 필요한 것을 느낀다. 그러나 넓은 공간이 필요하다고 해서 당장 이사하거나 집을 확장을 하는 것은 어렵다. 결국 집의 면적을 넓히는 대신 불필요한 짐을 정리한다. 정말 필요한 물건만 집에 두고 불필요한 짐을 줄여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다. 요즘 일상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물건으로 최고의 효율을 내는 ‘미니멀 라이프’가 유행이다. 이미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며 생활하는 사람은 많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많은 사람이 너도나도 미니멀 라이프를 한다.
( tvN 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서 불필요한 짐을 정리하고 공간을 확보하는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 tvN ‘신박한 정리’ 공식영상 화면 캡처 )
tvN 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서 불필요한 짐을 정리하고 공간을 확보하는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사진 : tvN ‘신박한 정리’ 공식영상 화면 캡처 ).
TV를 보면 많은 연예인이 “정말 필요한 물건만 두고 생활하면 깔끔해서 좋다”며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한다. 예능 프로그램의 에피소드로도 많이 등장한다. tvN 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는 MC들이 전문가와 함께 연예인의 집을 방문해 불필요한 짐을 정리해준다. 집에 있던 짐을 다 꺼내 ‘필요’와 ‘욕구’로 분류한다. 이 과정을 통해 정말 필요한 물건과 불필요한 물건을 구분한다. 불필요한 물건은 버리거나 나눔을 해 정리하고 가구를 재배치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한다. 정리하기 전과 전혀 다른 공간이 탄생한다. 집의 공간은 넓히고 업무와 휴식의 공간을 확실히 구분한다. 요즘같이 집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신박한 정리는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요즘 나도 확실히 많은 시간을 집 안에서 보낸다. 며칠 전 방에서 홈트레이닝을 하다 서랍장에 부딪혀 다쳤다. 그제야 살펴보니 여기저기 짐이 많고 정신이 없었다. 평소 미니멀 라이프에 대해 생각만 하다 방송을 본 후 결국 방 정리를 시작했다. 꽤 오랜 시간을 들여 불필요한 물건을 골랐다. 구매한 후 행방을 몰랐던 물건도 찾았다. 생각보다 많은 양의 쓸모없는 물건이 나와서 당황했다. 더는 사용할 수 없는 물건은 버리고, 나머지는 중고 나눔 어플리케이션 ‘당근마켓’을 이용해 무료 나눔을 했다. 당근마켓에도 많은 사람이 “짐 정리를 하다 발견했는데 불필요해 판매한다”며 글을 게시했다. 나도 같은 이유로 불필요한 짐을 나눔을 했다. 필요하지 않아서 나눈다는 글이 생각보다 많았다. 많은 사람이 짐을 줄이는 일에 관심이 많다고 생각했다. 미니멀 라이프가 붐이다. ‘미니멀’이라고 해 모든 물건을 다 버리기보다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코로나19가 얼마나 더 오래 지속할지 알 수 없다. 정확한 백신 개발 시기도 알 수 없다. 어쩌면 지금보다 더 많은 시간을 집에서 보내게 될 수도 있다. 무조건 짐을 줄이는 것보다 확실하게 공간 분리를 해 자신만의 공간을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미니멀에만 집중하지 않고 라이프에 더 집중해 자신을 위한 미니멀 라이프를 즐기길 바란다.
*편집자주: 위 글은 독자투고입니다. 글의 내용 일부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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