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인플루언서 어워드,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인플루언서에게 주는 상
해당 행사를 통해 많은 인플루언서에게 좋은 컨텐츠 제작 장려가 목적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인플루언서에게 주는 상 ‘굿 인플루언서 어워드’가 그 모습을 점차 드러내고 있다. 약 1년간 계속 논의를 해온 끝에 오는 11월 첫 도약을 내딛을 예정이다.
’도 넘은 인터넷 방송‘이라는 단어는 심각한 사안이지만 가볍고 장난스러운 밈이 되어버렸다. 이에 더해 영향력은 뒷전이고 수익만을 위해 여러 컨텐츠들에 자극적임, 일명 ‘매운맛’만 추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인플루언서들을 발굴해 상을 수여하는 ‘굿 인플루언서 어워드’가 준비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해 계속 준비해온 결과, 최근 개최된 ‘제17회 부산 콘텐츠 마켓’에서 모습이 완성되고 있다. 현재 기본적인 틀은 정해졌고, 심사과정 같은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한 것들이 남았다.
오는 11월 처음으로 개최될 굿 인플루언서 어워드는 영상 분야의 인플루언서들을 선정 및 심사과정을 거쳐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권만우 굿 인플루언서 어워드 준비위원장은 “굿 인플루언서들을 발굴하고 강조해 많은 인플루언서들이 좋은 컨텐츠들을 만들도록 장려할 목적이다”며 "이번 어워드는 영상분야 뿐이지만 점차 그 분야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준비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준비위원들은 ‘굿 인플루언서 어워드’의 ‘굿’의 의미, 어느 정도가 되어야 인플루언서인가 등 그 기준이 애매한 것들에 대해 많은 논의가 필요했다. 이에 지난해부터 여러 미디어 관련 학과 교수, 학회, MCN 등과 이야기하며 정리해오고 있다.
권만우 준비위원장은 “콘텐츠 시장이 커지면서 악영향을 끼치는 콘텐츠도 많아졌다”며 “이들을 모두 규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대신 굿 인플루언서 어워드를 통해 이러한 것들이 줄었으면 좋겠다” 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불가피한 사정이 생겨 힘에 부쳐 규모가 작아지더라도 꼭 개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