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자율정책기구, 이용자보호시스템(KSS)으로 욕설 등 필터링
변형된 욕설까지 필터링 불구, 일반적인 표현까지 과다 규제 우려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가 욕설 필터링 서비스 ‘KSS’를 정식 출시했지만, 다양한 형태의 욕설과 비속어를 필터링할 수 있는 반면 오히려 일반적인 표현의 사용까지 불가능해진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인터넷을 이용하는 성인의 71.5%, 청소년의 79.9%가 사이버 폭력을 겪었다고 한다. 그중 사이버 언어폭력의 비중이 가장 컸다. 이에 19일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는 네이버와 카카오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한 욕설 필터링 서비스 ‘KISO 이용자보호시스템(KSS)’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단순한 욕설, 비속어뿐 아니라 ‘┐H새끼’, ‘GR하는’, ‘등1신’ 과 같이 변형된 단어 역시 필터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기능이 오히려 단점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변형된 욕설까지 필터링 불구, 일반적인 표현까지 과다 규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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