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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구하기 성공할까?...청와대 여당, 읍소와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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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구하기 성공할까?...청와대 여당, 읍소와 반격
  • 취재기자 정인혜
  • 승인 2017.06.12 08:1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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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설득 총력전에도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은 "결사반대" / 정인혜 기자
청와대와 야당이 '강경화 구하기'에 총력을 쏟고 있다(사진: 더팩트 제공).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청와대와 여당이 ‘강경화 구하기’에 총력을 쏟고 있다. 우선 여당은 강 후보자의 인준을 위해 적극 나섰다. 야당 의원들에게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자유한국당의 공세에는 비판 수위를 높이는 등 적극 공세를 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1일 현안 브리핑을 통해 자유한국당 때리기에 나섰다. 가장 강력하게 반발하는 자유한국당의 의견을 전면 반박하면서 강 후보자를 끝까지 안고 가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이날 강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지연에 대해 “자유한국당만 빼고 지지하지 않는 사람을 찾기 힘들 정도”라며 “정권 초기 존재감을 과시하기 위해 1명이라도 반드시 낙마시켜야 한다는 한국당의 속내를 모를 국민들이 없다”고 날을 세웠다.

강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주장하는 의견에 대해서는 ‘해괴한 주장’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제 원내대변인은 “자유한국당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강 후보자가) 자진 사퇴해야 한다는 해괴한 주장까지 늘어놓고 있다”며 “한국당은 야당 강박증을 버리고 국민을 바라보고 정치하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일갈했다.

청와대 역시 국회의 협조를 끌어내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한미정상회담 등 외교 현안이 산적해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외교부장관 임명이 속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설득하는 모양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일 박수현 대변인 명의의 논평으로 강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을 간곡하게 호소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G20 등 외교 현안이 산적해있지만 이를 꿰차고 있어야 할 외교부 장관 없이 논의를 진행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강 후보자가 외교의 새 지평을 열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반면 야권은 ‘결사 반대’를 외치고 있다. 도덕성은 물론이고 직무 적합성에서도 문제가 드러난 강 후보자의 지명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는 입장이을 내세우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11일 강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KBS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김선동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강경화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최소한으로 우리 의사를 표현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은 논평을 통해서도 강 후보자 인준 불가 방침을 거듭 밝히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자유한국당은 논평을 통해 “청와대가 부적격 후보자를 일방적으로 임명한다면, 앞으로 정국 급랭의 모든 책임은 대통령과 민주당에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캐스팅 보트 역할을 쥔 국민의당도 강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에 대한 ‘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지난 11일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강경화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으로 결정한 것에 대해서는 안타까운 생각도 있지만, 유감스럽게도 흠이 많았다”며 “그 흠을 덮을만한 외교적인 역량과 자질을 발견할 수 없었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청와대에서 강 후보자 임명을 밀어붙일 가능성도 있다. 문 대통령은 국회 의결이 필요한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를 제외하곤 인사청문보고서 채택과 관계없이 장관을 임명할 수 있다. 그간 청와대는 강 후보자에게 제기된 위장 전입 등의 의혹이 장관 업무 수행을 못 할 정도로 결정적인 하자가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게다가 박 대변인의 논평에서도 언급됐듯이 외교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외교장관의 부재는 상상하기 어렵다는 입장인 것이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설득 모드’를 깨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간 문 대통령이 ‘협치’를 강조해왔고, 여소야대 정국에서 야권의 협조를 구하지 않고서는 각종 표결에 필요한 과반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매일경제에 따르면, 청와대 관계자는 ‘야당이 끝까지 거부하면 임명을 강행할 것이냐’는 질문에 “현재로선 답변하기 어렵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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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하 2017-06-12 08:43:24
국민이 강경화를 원하잔아 위장전입 해명 됐잔아 부동산 투기 아니라며? 아직도 거기 살고있다며? 도대체 무슨명분으로 반대하니? 자유한국당 친일파 인증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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