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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야외무대인사] 빗속에서 더욱 빛난 한중일 스타들...해운대 비프빌리지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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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야외무대인사] 빗속에서 더욱 빛난 한중일 스타들...해운대 비프빌리지 열기 후끈
  • 영상기자 성민선
  • 승인 2017.10.16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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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민선 기자
우여곡절 끝에 막이 오른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15일 나흘째를 맞았다. 이날 비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인데도 한중일 3국의 영화인들이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를 방문해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BIFF의 월드 프리미어 초청작인 <대담하거나, 타락하거나, 아름다운>, 독자 200만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지난 7월 6일 국내 개봉작 <그 후>의 감독과 배우들이 참석해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야외무대인사의 첫 번째 주인공은 대만 영화 ‘대담하거나, 타락하거나, 아름다운’의 출연진이었다. (사진 왼쪽부터) 비키 첸, 우커쉬, 카라와이, 양야체 감독. (사진:영상기자 성민선)
<대담하거나, 타락하거나, 아름다운>은 일제강점기 당시 대만을 배경으로, 부와 권력을 가진 집안의 몰락을 그려낸 영화다. 배우들은 이 영화에 대해 흥미진진하면서도 마음을 아프게 할 영화라고 입을 모았다. 양야체 감독은 “영화가 사람에게 거절할 수 없는 조건을 제시한다는 말이 있듯, 이 영화 자체가 여러분에게 거절할 수 없는 온화한 폭력의 장면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사진: 영상기자 성민선).
대만 미녀배우 우커쉬가 관객의 V앱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 영상기자 성민선).
이날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낸 주인공은 일본의 신인 여배우 하마베 미나미였다. 제목부터 화제가 된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의 츠키카와 쇼 감독과 하마베 미나미가 관객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사진: 영상기자 성민선).
25일 국내 개봉을 앞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이미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전석이 매진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학급에서 인기 있는 한 소녀와 어두운 성격의 소년이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는 스토리가 담긴 청춘 영화다. 츠기카와 감독은 "제목은 호러 영화처럼 들리지만 감동적인 영화’라고 말했다(사진: 영상기자 성민선).
하마베 미나미가 영화제 방문 소감을 밝히고 있다. 그는 “영화제에 초청된 것도, 부산에 온 것도, 한국을 방문한 것도 모두 처음이다. 처음으로 오게 된 영화제가 부산국제영화제라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사진: 영상기자 성민선).
홍상수 감독의 신작 <그 후>의 배우들이 무대인사의 마지막 순서를 장식하고 있다. 이날 홍 감독은 무대인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사진 왼쪽부터) 배우 김새벽, 조윤희, 권해효가 영화 <그 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사진: 영상기자 성민선).
불륜을 소재로 한 영화 <그 후>에는 실제 부부 사이인 배우 권해효, 조윤희가 출연한다.  이날 무대 인사에서는 홍 감독의 독특한 작업 스타일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배우 권해효는 "촬영 직전에 대본을 받기 때문에 그 순간에 몰입해야 한다. 대사를 급히 외워야 한다"며 멋쩍은 웃음을 보였다. 배우 김새벽도 "촬영 당일까지 캐릭터 이름을 모른 채 연기했던 신선한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사진: 영상기자 성민선).
세 배우와 관객과의 포토타임을 끝으로 15일 야외무대 인사는 막을 내렸다(사진: 영상기자 성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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