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10-31 17:11 (목)
오늘은 사랑과 감사의 감정을 나누는 발렌타인 데이...1876년 전화기 발명되고, '스티브 첸'이 유튜브 창업한 날
상태바
오늘은 사랑과 감사의 감정을 나누는 발렌타인 데이...1876년 전화기 발명되고, '스티브 첸'이 유튜브 창업한 날
  • 손혁재
  • 승인 2018.02.13 19: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손혁재

오늘은 2월 14일 수요일입니다(단기 4351년 음력 12월 29일).

오늘의 시: <2월> 오세영 지음 

'벌써'라는 말이
2월처럼 잘 어울리는 달은 아마
없을 것이다.
새해맞이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월,
지나치지 말고 오늘은
뜰의 매화가지를 살펴보아라.
항상 비어있던 그 자리에
어느덧 벙글고 있는

세계는 
부르는 이름 앞에서만 존재를 
드러내 밝힌다.
외출하려다 말고 돌아와
문득
털외투를 벗는 2월은 
현상이 결코 본질일 수 없음을 
보여주는 달,
'벌써'라는 말이 
2월만큼 잘 어울리는 달은 아마 
없을 것이다.

오늘의 기념일: 발렌타인 데이 

3세기경 전쟁을 위해 결혼을 금지한 클라우디스 황제를 피해 사랑하는 사람들을 몰래 결혼시켜주었다가 순교한 성 발렌타인의 기념일. 이날부터 새들이 발정한다고 해 유럽에선 오래 전 사랑의 고백일로 삼음. 처음엔 어버이와 자녀가 사랑의 교훈과 감사를 적은 노트를 서로 바꿔 읽는 풍습이었는데 20세기에 남녀가 사랑을 고백하는 날, 특히 여성이 남성에게 사랑을 고백할 수 있는 날로 치게 됨
발렌타인 데이 카드(사진: 구글 무료 이미지)

오늘의 소사(小史)

1054(고려 문종 8) 부석사 원융국사비(경북 유형문화재 제127호) 건립
1642 일본 닛꼬(日光) 도꾸가와 이에야스 사당 준공, 조선 인조임금 당호 내리고 편액 써 보냄
1697 대마도가 대마도인의 울릉도 왕래 금지
1840 프랑스 인상파 화가 모네 태어남
1867 왈츠 <블루 다뉴브> 첫 연주, 오스트리아 다뉴브 강은 실제 녹색 흰색 때로 황갈색이 되기도 하지만 푸른색으로는 되지 않는다고 함
1869 영국 물리학자 윌슨(1927년 노벨상 받음) 태어남
1876 미국 발명가 벨 전화 발명, 벨의 전화기 실험 성공은 1876.3.10인데 약 한 달 전인 이날 특허 신청. 같은 날 그레이가 비슷한 특허 신청했지만 벨이 2시간 빨라 전화기 발명자가 됨

1896년의 전화기(사진: 구글 무료 이미지)

1893 미국, 하와이 합병 조약 조인. 하와이는 1959년 주로 승격
1910 중국 뤼순법원, 안중근 의사에게 사형 선고
1942 조선총독부, 체육 부문 전시화 체제 위해 조선체육진흥회 설립
1946 조선조각가협회 창립
1948 공창제도 폐지
1956 후르시초프, 소련공산당 20차대회서 스탈린 비판
1962 쿠바, 미주조약기구(OAS) 탈퇴
1982 캐나다 석유시추선 침몰, 84명 사망
1984 진의종 총리, 북한 강성산 총리에게 3자회담 거부 서한 판문점에서 전달(편지 내용: 직접대화/4자, 6자회담 개최/랭군 사건에 대한 처리 요구)
1987 노신영 총리-이기백 국방장관, 남북고위급 정치군사회담 거부 서신 전달
1989 이란 지도자 호메이니, 이슬람 예언자와 <코란> 모독했다며 <악마의 시> 지은 샐먼 루시디 사형 선고. 유럽 나라들과 이란 관계 악화, 일본인 번역자 살해됨

살만 루시디(사진: 구글 무료 이미지)

2004 민주화운동에 앞장선 진보사회학자 김진균 전 서울대 교수 세상 떠남, <진보에서 희망을 꿈꾼다> <비판과 변동의 사회학>
2005 스티브 첸(대만 출신), 친구들과 창고에서 유튜브 창업

2007년의 스티브 첸(사진: 구글 무료 이미지)

2013 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 '안기부 X-파일'에 있는 삼성으로부터 떡값 받은 검사들의 이름 공개해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노회찬 의원 형 확정(징역 4월 집행유예 1년 자격정지 1년), 노회찬 의원직 상실
2014 이재현 CJ그룹 회장, 징역 4년 벌금 260억 원 선고받음
2014 강릉 103년 만에 9일 연속 눈 내려 110cm 기록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