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 그림자 아티스트 빈센트 발 특별전 .. '아트 오브 쉐도우(Art of Shadow)' 1일부터 개최
취재기자 노영림
승인 2024.10.30 16:02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 전시를 기념해 신작 공개 예정
다양한 섹션으로 나뉘어 구성된 그림자 아트 만나볼 수 있어
빈센트 발 내한 특별 이벤트 작가 도스튼, 작가 팬사인회도 열려
국립부산과학관은 오는 11월 1일부터 내년 3월 3일까지 그림자의 마술사 ‘빈센트 발’의 특별전 ‘아트 오브 쉐도우(Art of Shadow)’를 개최한다.
기상천외한 그림자 아트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빈센트 발’은 벨기에 출신의 영화감독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다. 그는 전 세계 12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기 아티스트이며 자신만의 그림자 아트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그의 작품전은 2022년 서울, 2023년 대전에서 전시를 개최한 적이 있으며, 부산전은 한국에서 세 번째 개최되는 전시이다.
‘빈센트 발’의 특별전 ‘아트 오브 쉐도우(Art of Shadow)’는 총 177점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으며, 이 중 20여점은 부산 전시를 기념하여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7가지 섹션으로 나뉘어 구성된다. 첫 번째 섹션은 ‘Light at the museum’로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사물에 빛이 들어올 때의 이면을 만나볼 수 있다. 두 번째 섹션은 ‘Glass light’로 빛이 유리잔을 통과하면서 생기는 그림자에 매료된 작품을 소개한다. 세 번째 섹션은 ‘Shadow Society’로 빈센트 발이 현실 사회 속 사회적 이슈를 풍자한 작품을 다룬다.
특히, 네 번째 섹션은 ‘projected shadows로 다양한 영화 장면들을 빈센트 발의 화풍으로 담아낸 부산 신작 시리즈를 볼 수 있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다섯 번째 섹션 ‘Sea Shadow’는 영화감독을 겸하고 있는 작가의 연출, 각색 단편 영상을 선보인다. 여섯 번째 섹션 ‘Shadow Zoo’는 만화적 아기자기함을 동물로 표현한 작품을 그려냈다. 마지막 섹션은 ‘Shadowscape’는 사물과 빛을 만들어진 그림자를 가공하거나 변형시키지 않고, 무한한 상상력을 더해 작품을 완성한 작업들로 채워진다.
전시를 기념하여 작가인 빈센트 발 또한 내한해 작가 도스튼 특별 이벤트와 작가 팬사인회 이벤트로 관람객들과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작가 도스튼은 전시 오픈 행사에서 진행되며, 현장 선착순 전시 입장객에 한정하여 무료로 진행된다. 11월 2일에서 3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오전 10시, 오후 2시로 나뉘어 진행되며, 총 40분의 시간이 소요된다.
작가 팬사인회는 사전 온라인 예약으로 진행되며, 별도로 전시 도록을 구매 한 후 참여할 수 있다. 11월 2일에서 3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오전 11시, 오후3시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 외에도 국립부산과학관은 가족 관람객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매주 주말 그림자가 생기는 원리를 알아보고 그림자 작품을 만드는 ‘쉐도우 아트 워크숍’을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부산과학관 누리집과 빈센트 발 특별전 공식 인스타그램(art_of_shadow_busan)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리잔, 포크, 과일 등의 평범한 사물에 빛을 비춰 만들어진 그림자에 일러스트를 삽입해 독특하고 창의적인 예술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빈센트 발'의 특별전 '아트 오브 쉐도우(Art of Shadow)'는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공감대를 불러일으킬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