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에 신종 사기 행위가 활개치고 있다. 이들 단체는 대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듯한 동아리와 대외활동 기관으로 위장해 접근한다. 신천지, IYF, JMS 등 단체들이 대표적인 사례다. 잘못 빠지면 사기, 성 상납도 당할 수 있어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학가에 사는 이종우(24, 부산시 남구) 씨는 최근 대학가에서 과제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라는 학생들이 갑자기 접근해와 따라갔다. 이들이 설문조사가 끝난 후 커피를 사주겠다며 시간을 내달라고 하기에 따라갔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씨는 커피를 마시면서 뭔가 이상한 것을 눈치챘다. 그는 “커피를 앞에 두고 학생들이 갑자기 교회 이야기를 꺼냈다”며 “자신들의 교리를 설명하면서 추가적 만남을 제의해 연락처를 알려주긴 했으나 속으로는 빨리 이 자리를 떠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대학가 사이비 단체가 접근하는 수법은 다양하다. “옷이 너무 예뻐요”, “외모가 너무 이쁘네요” 등 칭찬을 통해 학생들에게 접근한다.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문제에 대해 의견을 물으며 다가오는 경우도 있다.
대학 생활 전문 페이스북 페이지 ‘대학썰전’ 영상에 따르면, 사이비 단체가 접근하게 되면 가장 먼저 목표 학생의 개인정보를 수집한다. 이어 개인정보를 파악한 후, 추가적인 만남을 제의하고, 만남을 통해 친밀한 관계를 형성한다. 성경공부를 제의하면서 교회가 아닌 외부 카페나 다른 공간에서 교리 활동을 하기도 한다. 교회가 아닌 외부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성경공부는 대부분 이단일 가능성이 많단다.
같은 영상에 따르면, 신천지는 아예 대학 안으로 들어와 적극적인 포교 활동을 한다. 구체적으로 ‘분석 과제 참가자 모집’, ‘도형 심리 상담 참가자 모집’, ‘미술치료 참가자 모집’ 등 정식 게시판이 아닌 학교 화장실에 종이 홍보물들을 붙여 학생들을 유인하고 있어 학기 초 새내기들이 많이 혼동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IYF(국제청소년연합) 단체는 한국기독학생회 정식 동아리 IVF와 헷갈릴 수 있다. IYF는 기쁜소식선교회 박옥수가 만든 종교단체다. IYF는 월드문화캠프, 영어 말하기대회, 해외 봉사활동 등을 주최하면서 평범한 대외활동 단체로 둔갑했다. 학생들을 끌어들이고 교육과정에서 자신들의 교리를 강요하면서 포교한다.
JMS는 기독교를 사칭하면서 성적 관계를 통한 구원관을 확산시키는 사이비 종교단체다. 교주 정명석은 강간치상 및 준강제추행 혐의로 10년간 복역을 마친 후 올해 출소했다. 그래서 올해 더 공격적인 포교 활동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JMS는 주로 여대생을 타겟으로 삼아 승무원 교육, 모델 교육을 통해 끌어들인다. 작년 10월에는 아이카스라는 이름으로 ‘한류문화홍보사절단’, ‘의전통역 자원봉사자 대학생모집’ 홍보 공고를 내 대학생들이 공유하는 대외활동 사이트에도 올라오고 있다.
김준우(22, 경남 양산시) 씨는 "일정이나 프로그램 내용이 상세하고 체계적인 만큼 전혀 이단이라는 생각을 할 수 없었다”며 “하지만 오리엔테이션에서 갑자기 기독교 교리 설교를 하면서 거액의 봉사활동비를 요구하는 것을 보고 사이비 단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대학생들이 속기 쉬운 단체들이 많은 것 같다”며 “동아리나 대외활동을 알아볼 때 정말 잘 알아보고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입증되지 않는 거짓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거짓으로 보도하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아님말고 식으로 인터넷을 악용하여 조장하는 사이비기자들이 너무 난무한다.
이들의 특성을 보면 짐승들의 행태와 같다.
특히 자신들이 이익을 위해서는 상대를 죽여도 아무런 상관 없다는 식이다.
짐승들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