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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영국 신임 총리 “예외 없이 10월 31일 EU 탈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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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영국 신임 총리 “예외 없이 10월 31일 EU 탈퇴”
  • 취재기자 송순민
  • 승인 2019.07.2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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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첫 연설서 “책임은 내가 지겠다”, 브렉시트 의지 확고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이 24일 영국의 신임 총리가 됐다(사진: 보리스 존슨 트위터 캡처).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이 24일 영국의 신임 총리가 됐다(사진: 보리스 존슨 트위터 캡처).

보리스 존슨 영국 신임 총리가 24(현지시간) 첫 대국민성명에서 유럽연합(EU) 탈퇴에 예외는 없다며 탈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BBC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런던 다우닝가 10번지에 위치한 총리관저 앞에서 한 첫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존슨 총리는 영국은 1031EU를 탈퇴할 것이라며 예외는 없다(no ifs, no buts)”고 말했다.

존슨 총리는 모든 책임은 내가 지겠다우리는 브렉시트로 인한 기회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합의, 더 나은 합의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자유무역과 상호지원에 기초해 나머지 유럽국가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영국이 민주적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는 비관론자들이 국내외에 있다이것을 할 수 없다고 이야기하는 비관론자, 불신론자들은 틀렸다고 말했다.

존슨 총리는 아무런 합의 없이 결별하는 노 딜브렉시트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한 준비도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또한 브렉시트가 선언되더라도 EU 회원국의 주민들이 영국에 머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경선과정에서 이야기했던, 경찰관 2만 명 증원도 시행하고, 중학교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존슨 총리는 연설에 앞서 버킹엄궁을 방문해 엘리자베스 2세를 알현하고, 77대 총리에 정식 임명됐다.

한편 존슨 총리는 취임 첫날 주요 내각에 대한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테레사 메이 전 총리 내각에 몸담고 있던 장관급 인사 29명 중 18명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 자리에 그의 지지자와 강경 브렉시트 지지자들이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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