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복권, 복권 과몰입 및 도박 중독 자가진단테스트 공개
지난 12일 추첨한 동행복권 제880회 로또 1등 당첨번호가 ‘7·17·19·23·24·45 + 38’으로 발표된 가운데 1등 당첨자는 자동 5명 및 수동 2명 등 모두 7명이다.
동행복권에 따르면 제880회 동행복권 총 판매금액은 838억6250만2000원으로 1등 당첨 금액은 1인당 28억3781만465원을 받는다.
제880회 동행복권 로또 1등 당첨 지역 중 자동은 △서울 종로구 숭인동 △대구 서구 평리동 △인천 부평구 갈산동 △울산 남구 신정4동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등 5곳이다.
수동으로 당첨된 지역은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등 2곳이다.
한편, 동행복권은 복권 과몰입 및 도박 중독 등을 자가진단 할 수 있도록 몇 가지 체크리스트를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다.
복권 과몰입은 평소 복권과 관련한 생각을 지속적으로 하며, 현재의 금전적 어려움 또는 잃은 돈을 복권 당첨으로 회복할 수 있다고 믿는 것으로, 자신의 의지로 복권 구매 행위를 조절하지 못해 가족 및 대인 관계 등에 갈등이 발생한다면 이는 복권 과몰입 및 도박 중독에 해당될 수 있다.
복권 과몰입을 겪는 이들은 의식주를 제쳐두고 스스로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복권을 구매하거나 복권을 구매하지 못해 초조해하며, 현실의 문제를 복권 당첨으로 대신할 수 있다는 기대에 빠지는 등 복권에 대한 심리적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증상을 보이고 있다.
복권 과몰입은 4단계로 구분되는 가운데 첫 번째는 경제적 어려움을 당첨금 한탕으로 해결하는 상상을 한다. 두 번째는 복권 구매 수량이 대폭 늘어나고 계속되는 낙첨에 초조해하며 불안감과 허탈감에 빠진다.
세 번째는 낙첨과 당첨을 위해 복권 구매를 지속적으로 반복하는 과정을 겪는다. 네 번째는 가정 파탄 또는 부채·사채 등을 감당할 수 없어 자살 시도까지 행하는 것으로 큰 절망감을 느낀다.
보다 건전한 복권 생활을 위해 복권 과몰입 예방수칙을 소개한다.
△복권 구매의 액수·수량·시간 등 한계를 정한다 △복권 구매 수량 한계를 자주 벗어날 경우 도움을 요청한다 △지인과 재미로 즐기는 의미로 구매한다 △꼭 당첨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탈피한다 △복권 과몰입이 의심되면 고민하지 않고 즉시 도움을 요청한다 등 5가지이다.
복권 과몰입 및 도박 중독 헬프라인은 ☎동행클린센터(080-800-0501)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1336) 등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지역별 도박중독치유센터로는 ☎본부상담센터(02-740-9100) ☎서울남부센터(02-2006-9400) ☎경기북부센터(031-919-0814) ☎경기남부센터(031-243-8280) ☎인천센터(032-438-6565) ☎강원센터(033-822-2011) ☎강원센터 정선분소(033-822-2011) ☎대전센터(042-867-0075) ☎대구센터(053-256-1336) ☎경남센터(055-264-7082) ☎광주센터(062-369-1369) ☎부산센터(051-441-2190) 등 12개소이다.
자세한 정보는 동행복권 홈페이지(//www.dhlottery.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