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축구협회가 12월 부산에서 열리는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여자 대표팀을 보내지 않는다고 통보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9월 중순 북한축구협회가 동아시안컵 불참 의사를 밝히는 공문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후 협회 측이 계속해서 북한에 참가 권유를 했으나 북한 측의 입장은 변함없었다는 것이다..
북측은 명확한 불참 사유를 밝히지 않았으나 최근 악화된 남북관계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남자축구대표팀 남북전 무관중, 무중계, 취재진 방북 불허 등이 북측의 입장을 보여준다.
동아시안컵은 2년마다 열리는 대회로 동아시아 10개 회원국이 예선을 거쳐 남녀 4개국이 출전한다. 올해 여자부는 한국, 중국, 일본, 북한이 경기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북한의 불참으로 대만이 대신해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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