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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알리바바, 광군제 1시간 만에 15조 매출···기존 기록 모두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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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알리바바, 광군제 1시간 만에 15조 매출···기존 기록 모두 경신
  • 취재기자 배수진
  • 승인 2019.11.1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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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36초 만에 100억 위안 돌파···작년보다 29초 빨라
2009년 처음 시작해 해마다 신기록 세워
광군제가 시작한 가운데 알리바바의 1시간동안 매출이 912억 위안(약 15조 1000억원)을 돌파했다.(사진:알리바바 홈페이지 캡쳐)
광군제가 시작한 가운데 알리바바의 1시간동안 매출이 912억 위안(약 15조 1000억원)을 돌파했다.(사진:알리바바 홈페이지 캡쳐)

중국의 연중최대 쇼핑축제인 광군제가 11월 11일 시작된 가운데,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1시간 만에 매출이 912억 위안(약 15조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기존 매출 기록을 모조리 갈아치우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광군제 행사는 이날 자정을 기점으로 시작, 1분 36초 만에 매출액 100억 위안(1조 6566억원)을 돌파하며 작년 100억 위안 돌파 시점인 2분 5초 기록보다 29초를 단축했다. 3분 22초만에 200억 위안을 돌파했고, 12분 49초만에 500억 위안을 넘겼다.

올해 광군제는 시작한지 20분도 채 지나지 않아 2014년 광군제의 하루 매출액인 571억 위안을 돌파했다. 알리바바는 “올해 우리 플랫폼으로 물건을 구매할 고객은 작년보다 1억 명 많은 5억 명”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포레스터는 올해 알리바바의 광군제 하루 매출이 370억 달러(42조 9500억원)가 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지난해 행사 매출인 2123억 위안(35조 4500억원)을 넘는 수준이다.

광군제는 “독신자의 날”이라는 의미로 숫자 1이 4번 들어가는 11월 11일에 시작된다.

2009년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가 ‘쇼핑으로 외로움을 달래야 한다’며 처음 할인 판매를 시작한 것이 연례행사로 굳어지며 해마다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10주년을 맞이한 지난해에는 첫 해보다 4000배 이상 늘어난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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