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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한국 최초로 ‘WRC 종합 우승’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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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한국 최초로 ‘WRC 종합 우승’ 쾌거
  • 취재기자 김강산
  • 승인 2019.11.1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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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C, 포뮬러원(F1)과 함께 모터스포츠계 최고 권위대회,꼽혀
한국팀 세계적 모터스포츠 대회 '종합 챔피언'은 처음
현대 월드랠리팀이 WRC 우승을 차지하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 월드랠리팀이 WRC 우승을 차지하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제공)
포뮬러원(F1)과 함께 모터스포츠계 최고권위대회로 불리는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서 ‘현대자동차’가 정상에 올랐다. 한국팀이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종합 챔피언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현대차는 13일 “대회 참가 6년 만에 WRC에서 제조사부문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WRC는 경주용 서킷을 달리는 타 대회와 달리 포장도로와 비포장도로를 가리지 않는 ‘일반 도로’에서 펼쳐지기에 차량의 내구성과 운전자의 순발력을 필요로 한다. 현대 월드랠리팀 소속 선수들은 2019년 주행 성능을 보강한 i20 Coupe WRC 랠리카와 함께 대회 기간 동안 우수한 주행을 이어 왔다. 총 13회의 대회 주행동안 4차전 프랑스 랠리, 5차전 아르헨티나 랠리에서 연속 선두를 기록하고 8차전 이탈리아 랠리, 13차전 스페인 랠리 역시 선두로 마치며 한국 최초 종합 챔피언을 거머쥐었다. 토마스 쉬미에라(Thomas Schemera) 현대차 상품본부장 부사장은 “현대차가 우승 경력이 많은 강력한 브랜드들과 경쟁해 WRC 진출 역사상 처음으로 제조사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어 기쁘다”며 “모터스포츠를 통해 발굴된 고성능 기술들은 양산차 기술력을 높이는데도 큰 영향을 주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인 모터스포츠 활동을 통해 얻은 기술로 고객들에게 운전 즐거움을 주는 차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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