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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 가입자, 출시 첫 날 1000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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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 가입자, 출시 첫 날 1000만 명 돌파
  • 취재기자 송정빈
  • 승인 2019.11.1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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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 불량 등 기술적 결함에도 불구 폭발적 반응
월트디즈니 주가 149.72달러 기록 ‘역대 최대치’
월트디즈니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를 출시한 가운데 첫 날에만 가입자가 1000만 명을 돌파했다(사진: Pixabay 무료 이미지).
월트 디즈니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를 출시한 가운데 첫 날에만 가입자가 1000만 명을 돌파했다(사진: Pixabay 무료 이미지).
월트디즈니의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 플러스’가 출시된 첫 날 유료 가입자 수가 1000만 명을 돌파했다. 미국 경제 전문 매체 CNBC는 13일(현지시간) 이 같이 보도했다. 디즈니 플러스는 자사 콘텐츠는 물론 마블, 스타워즈, 폭스, 픽사,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보유 중인 미디어 콘텐츠를 모두 제공한다. 디즈니 플러스의 가입자가 1000만 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이 공개되자 월트 디즈니의 주가는 전일 대비 7.3% 폭등한 149.72달러로 마감하는 등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월트디즈니는 기존 넷플릭스의 HD기본상품 가격(12.99달러)에 비해 파격적인 가격인 월정액 6.99달러(한화 약 8181원), 연 69.9달러(한화 약 8만1817원) 등으로 디즈니 플러스를 출시했다. 디즈니 플러스가 출시된 첫 날에는 접속 불량 등 곳곳에서 기술적 결함이 나타났으나, 신규 가입자를 확보하는 데 큰 차질을 빚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트 디즈니는 “오는 2024년까지 최소 6000만 명, 최대 9000만 명의 가입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현재 미국·캐나다·네덜란드에서만 해당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나, 호주·뉴질랜드 등으로 디즈니 플러스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CNBC는 “미국 지상파 방송인 CBS가 온라인 유료 회원 800만 명을 모집하는 데 5년이 소요됐는데, 월트 디즈니는 단 하루 만에 1000만 명 가입자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 최대 온라인 스트리밍업체인 넷플릭스는 미국에서만 6000만 명, 미국 외 지역에서 9000만 명 등 세계적으로 1억 50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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