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역 여론조사서 민주당 절대우위... 3당 통합효과 의문부호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의 3당 통합추진 발언 이후 호남3당 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은 6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통합 논의가 급속도로 진되는 것을 인정했다. 박 의원은 “어제 유성엽 대안신당 통합추진위원장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만났고, 오늘은 유 위원장과 박주선 바른미래당 의원이 회동한다”고 말했다.
앞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지난 5일 최고위원회에서 “대안신당, 민주평화당과 통합을 추진하겠다. 제3지대 중도통합이 긴밀히 협의되고 있고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은 사실상 통합에 합의하고 6일 통합을 공식화 하려 했으나 실무 정지작업이 남은 상황을 고려해 일정을 조율 중이다.
평화당 측도 긍정적인 입장이다. 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지난달 30일 “지리멸렬한 야권을 하나로 묶는 노력이 절실하다. 분열상황을 끝내고 통합 노력을 해야 한다”며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3당이 통합을 해도 파괴력을 보일 진 미지수다. 지지기반인 호남지역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어 과거 국민의당 만큼의 파급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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