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2편 매주 화요일 60분간 비대면 줌으로 진행
‘아침’ 홈페이지서 지원서 다운로드 후 이메일 신청
기후변화, 미세먼지, 탄소배출 문제 등이 주요 국정 과제로 떠오르면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에너지원으로 원자력 에너지는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원자력은 현대 과학적 근거에 따라서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에너지원으로 선택될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반면, 원전의 위험성을 우려하는 탈원전(원자력 발전소 가동 중지 및 폐기)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이런 가운데, 전문가들이 에너지 전반은 물론 특히 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위해 ‘에너지 학교’를 개설하고 운영에 나섰다.
사단법인 ‘아침’은 서울대학교 원자력정책센터와 함께 제3기 ‘에너지학교’를 오는 22일부터 개강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에너지학교는 원자력에서부터 미세먼지, 방사선 등 에너지 전반에 대해 독자들에게 균형 잡힌 시각과 안목을 높여주는 프로젝트다. 사단법인 아침은 “빌 게이츠와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원전 건설을 결의할 만큼 지금 세계 에너지산업이 요동치고 있다”며 “에너지 전환이라는 세계적인 추세에 발맞춰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탄소배출 문제, 방사선 등과 관련한 진실을 전하기 위한 목적으로 에너지학교 3기를 개강한다”고 밝했다.
사단법인 아침은 ‘원자력의 소중한 가치를 소통하고 이해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5년 설립됐다. 2018년부터 서울대학교 원자력정책센터와 함께 1, 2기 부산 에너지학교를 운영해온 바 있다.
이번 강의는 총 12강으로 이뤄져 있으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비대면으로 쌍방향 수업 방식으로 진행된다. 1강 ‘환경단체는 왜 원자력을 싫어할까’를 시작으로 탄소중립, 온실가스, 미세먼지, 소형 원전(SMR) 등 에너지 전반에 대한 다양한 강의를 비대면 줌 강의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사단법인 아침은 오는 22일부터 9월 14일까지 12주간 진행되는 에너지학교는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30분에 만나볼 수 있으며, 강의 20분, 토론 및 질문 30분 내외, 기타 10분 등 60분간 비대면 줌을 통해 진행된다고 전했다.
또 전체 12강과 함께 현장수업도 진행된다. 9월 중에 원자력 환경공단 경주 방폐장과 한수원 경주 본사(새울 본부), 원자력연구원 경주 분원 등을 1박2일 탐방할 예정이라는 것.
강의 신청방법은 사단법인 아침 홈페이지(www.morning. or.kr) 에너지학교에서 지원양식을 다운로드한 후 아침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 마감은 오는 20일까지다.
3기 에너지 학교의 12주 과정 중 8주 이상을 수강한 수료생들에게는 서울대학교 원자력정책센터와 사단법인 아침 공동명의의 수료증이 지급된다. 2차 심화과정 수료한 수강생들은 에너지학교 강사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