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코드 대신 수기명부 작성 혹은 쿠브 앱 실행해서 백신 접종 인증
KI-PASS 앱이 필수인 방역패스 적용 시설은 영업에 지장 생겨
방역당국 “앱 오류에도 방역패스는 기존대로 적용할 것”
KI-PASS 앱이 필수인 방역패스 적용 시설은 영업에 지장 생겨
방역당국 “앱 오류에도 방역패스는 기존대로 적용할 것”
방역패스 적용 시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QR 체크인 앱 'KI-PASS'에서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함을 겪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아르바이트 중이었는데 갑자기 오류가 발생해 당황스러웠다”, “바쁜 와중에 앱을 지우고 설치하기를 반복했는데 안 돼서 결국 포기했다”며 불편함을 호소했다.
KI-PASS는 전자출입명부로 사업자가 설치 및 등록을 하면 손님들이 QR 체크를 할 수 있는 앱이다. 사업자는 KI-PASS 앱 설치 후 사업자 신규 등록, 사업자 정보 입력 후 휴대폰 본인인증까지 마치면 정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지난 6일 카페, 식당 등 방역패스 적용 시설에서 QR 체크를 할 수 있는 공기계와 태블릿의 화면이 꺼져 있었다. 전자출입명부 앱에서 서버와의 통신 문제 및 접속 에러 등의 오류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안심콜이 등록돼 있는 매장들은 안심콜로 대체할 수 있지만, 안심콜이 등록되어있지 않은 매장들은 수기명부 작성과 쿠브 앱으로 백신 접종을 인증하는 등 번거로움을 감수해야만 했다. 카페에서 일하는 이호준(24, 부산시 기장군) 씨는 “손님이 QR 인증이 안 된다고 해서 가봤더니 계속 오류가 떠서 당황했다”, “곧바로 인터넷 기사를 통해 사태를 파악해 급히 안심콜로 대체했다”고 말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전자출입명부 앱 오류 발생에도 방역패스는 계속해서 적용할 계획이다. PCR 음성확인서나 쿠브 앱 등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방법이 여럿 있어서 방역패스 적용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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