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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가열해도 녹지 않는 아이스크림... 업체 해명에도 사그라들지 않는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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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가열해도 녹지 않는 아이스크림... 업체 해명에도 사그라들지 않는 논란
  • 취재기자 장광일
  • 승인 2022.07.08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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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온 31도에도 아이스크림 녹지 않아 SNS서 논란
해당 업체 “재료와 첨가물 때문, 국가 기준치에 부합”
여론조사에선 "인체에 영향을 줄까 봐 걱정" 45%
중국에서 높은 온도에서 녹지 않는 아이스크림이 출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아이스크림을 라이터로 가열하지만, 검게 그을릴 뿐 녹지는 않는다(사진: 웨이보 캡쳐)
아이스크림을 라이터로 가열하지만, 검게 그을릴 뿐 녹지는 않는다(사진: 웨이보 锦观新闻 게시물 캡처).
지난 5일, 중국 유명 SNS 웨이보에는 라이터로 아이스크림을 가열하는 영상이 게시되었다. 영상을 보면 토치나 라이터로 가열을 해도 녹기는커녕 검게 그을린 자국이 남는다. 또 다른 네티즌이 올린 게시물은 사진에 온도계는 상온 31도를 가리키고 있었지만, 아이스크림은 녹지 않고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이 제품은 중국 제과 회사 ‘중쉐가오’에서 출시한 식품이다. 해당 업체는 지난 2018년부터 아이스크림의 고급화 마케팅을 시작했다. 업체의 한 제품의 경우, 160위안(한화 약 3만 1000원)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비싼 가격에 불만이 생기자 업체 대표는 “비싸면 안 사 먹으면 된다”고 말해 논란을 빚은 적도 있다. 가열해도 녹지 않는 아이스크림으로 인해 논란이 생기자 제조사 측은 “수분은 적고 휘핑크림 같은 고형 성분의 함량이 40%에 달한다. 또한 점도 증진제를 첨가해 형태가 유지된다”라며 “첨가제 함량은 국가 기준치에 부합해 안전하다” 고 주장했다. 제조사의 해명에도 누리꾼의 의심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해당 업체의 아이스크림을 먹을 것인가’는 질문에 ‘인체에 영향을 줄까 봐 걱정’이라는 응답이 45%, ‘기준에 부합하면 된다’는 응답은 16%로 나타났다. 중국 경찰 당국도 안전성을 두고 벌어지는 이같은 논란에 대해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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