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CIVICNEWS(시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요즘 ‘MZ세대’라는 단어가 자주 쓰인다. MZ세대는 X세대와 달리 디지털 환경에 친숙하다. 어릴 적부터 TV나 스마트폰 같은 전자기기를 접했고, 인터넷 등 온라인 플랫폼을 어렵지 않게 사용한다.
이러한 MZ세대를 겨냥해 카페나 음식점에서 SNS나 앱을 통해 손님의 예약과 주문을 받고 있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SNS나 앱을 통해 예약과 주문을 받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SNS나 앱을 통해서만 예약과 주문을 받는 곳 또한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
문제는 바로 SNS나 앱의 사용이 익숙지 않은 X세대 및 중장년층, 노년층은 그러한 곳을 가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이다. 그들은 식당에 들어가서 주문하거나 직접 전화를 걸어 예약하는 것이 어찌보면 당연했던 세대다. 하지만 SNS와 앱 등 디지털 사용이 미숙해 소비자로서 선택의 폭이 줄어든다는 것은 그들에게는 충격적일 수 있다.
젊은 층에선 편리하게 느낄 수 있는 것이 중장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다. SNS나 앱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방문하는 손님도 따스하게 반겨주는 건 어떨까?